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8일)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송 전 대표에 대해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겠다며 물러난 당 대표가 등록했다"고 말했습니다.
"명단을 보고 민주당에서 반성과 쇄신이 가능한 것인지 깊은 고민을 했다"고 지적한 그는 "온정주의가 민주당을 다시 패배의 늪으로 밀어 넣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되돌아봐야 한다"며 송 전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서울시장 출마 선언 이후 당 안팎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송 전 대표 측은 다음주 공식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오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예고했습니다.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를 먼저 밝히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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