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오늘(14일)로 예정됐던 공식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에 불만을 갖고, 거취에 대한 고민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 위원장 측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소방본부의 소방정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인수위에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매일 공지하던 안 위원장의 일정도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13일에도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과 인수위 관계자들의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안 위원장의 이같은 행보는 공동정부를 약속했던 윤 당선인의 내각 인선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거취에 대한 고민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조각 인선을 발표했지만,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는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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