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이어 홍영표까지 '친문' 잇따라 불출마..이재명 '압박'

작성 : 2022-06-28 17:38:17
홍영표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전해철 의원에 이어 홍 의원까지 친문계가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재명 의원에 대한 전당대회 불출마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 의원은 오늘(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단결과 혁신의 선두에서 모든 것을 던지고 싶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저를 내려놓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무너져 내린 도덕성을 회복하고 정당의 기본 원칙인 책임정치, 당내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이번 전당대회는 단결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은 67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정당이고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이번에도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반드시 거듭날 것이다. 민주당이 다시 사는 길에 저를 바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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