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역균형발전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지방대학 육성을 균형발전의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김 의장은 민방 특별대담에서 쉽게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개헌 논의를 시작하자고 여야에 제안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방대학을 육성하는 일이 지역균형발전의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입학생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사립대학의 경영난을 해결하고, 지역 대학을 육성하는 일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점 국립대학을 석박사 위주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그 주변 대학은 학사 인재 양성 기관으로, 전문대학은 기술 교육 기관으로 육성해야 대학 정원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싱크 : 김진표 / 국회의장
- "지방대학을 육성하되 어떤 비전하에서 육성해 나갈 거냐, 그래야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대학이 될 수 있으니까요."
개헌과 관련해선 여야가 쉽게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4년 중임제를 전제로 실질적인 입법권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대통령 권한 중 일부를 국회로 가져오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정쟁에 빠진 여야를 향해선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야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사자성어 '송무백열'을 언급하며 협치를 주문했습니다.
▶ 싱크 : 김진표 / 국회의장
- "여야는 마치 소나무와 잣나무가 함께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숲을 이루듯이 여야는 국정운영을 해나가는 좋은 파트너거든요. 서로 궁극적으로는 협력하고 협치해야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국민의 명령이죠."
전국 9개 지역민방 특별대담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듣는다'는 내일(16) 아침 7시 40분 방송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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