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당과 정부, 대통령실을 검찰이 모두 장악했다"며 "'윤석열 검사왕국'이 완성됐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오늘(11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정부와 야당, 대통령실을 완전히 장악해 '윤석열 검사왕국'이 완성됐다"며 "총력을 다해 '윤석열 검사왕국'의 막무가내 행태를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전력 탓에 낙마한 것은 결국 검찰 일색의 인사검증 라인이 '제 식구 감싸기'식 검증을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인사 추천 책임자는 (검찰 출신인) 대통령실 복두규 인사기획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이고, 1차 검증을 담당하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관할한다"며 "2차 검증을 하는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도 검찰 출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 역시 검찰 출신이 장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책위는 "장관급만 권영세, 한동훈, 원희룡, 박민식 4명에 차관급은 이노공 법무부 차관을 필두로 8명에 이른다"며 "금융감독원장,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까지 검사 권능에 한계는 없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한 집단이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요직을 모두 장악한 사례는 박정희ㆍ전두환 쿠데타 군부 세력 이후 윤석열 검찰 세력이 처음일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하나회 등 군인 조직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만든 각종 부패와 참사가 윤석열 정부에서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군사독재 버금가는 검찰독재가 재림하는 것을 끝까지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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