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전원위, 오늘부터 '선거제 난상토론'..선거제 개편안 논의

작성 : 2023-04-10 08:05:07
▲ 전원위원회 첫 회의 개최 사진 : 연합뉴스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오늘(10일)부터 나흘간 개최됩니다.

여야는 오는 13일까지 모두 4차례의 집중토론을 통해 선거제 개편 합의안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토론에 참여하는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54명, 국민의힘 38명, 비교섭단체 8명 등 모두 100명입니다.

이들은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결의안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결의안은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등 3가지 안을 담고 있습니다.

논의의 핵심은 중대선거구제 도입 및 비례대표제 확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2시 시작하는 1차 토론의 첫 주자는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맡았으며,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이날과 11일에는 28명씩, 12일에는 24명이,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20명이 발언합니다.

발언 시간은 각 7분이며 마지막 날은 5분이 주어집니다.

전원위는 말 그대로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방식의 토론 기구로, 전원위 개최는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파견 연장 동의안'에 대한 토론 이후 20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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