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에서도 발표가 있었지만 상당수의 문건이 조작된 것으로 그렇게 이제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2일) 국민의힘 친윤계 모임인 '국민공감'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는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가 지금 진상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파악이 되면 한미간에 정보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모든 국민이 안다. 70주년을 맞는 역사적 해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한미동맹이 다시 새롭게 다져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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