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장윤선 정치전문기자는 9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해당 사태에 대해 "역대급 무능을 보여준 윤석열 정부의 수준이 이 정도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기자는 "(윤 정부가) 국정 운영을 어떻게 하나. 이렇게 청소년 행사 하나도 제대로 못해서 이 난리인데 국가의 안보상 위기가 왔을 때에는 과연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컨트롤 타워 자체를 포기한 행사였다'는 전문가들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 국감은 젠버리 국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주무 장관이라는 김현숙 장관의 황당한 정신 승리적 발언, 이런 것들을 포함해서 BTS를 아무 때나 동원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여당 국회의원의 주장이 있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아미들, BTS 팬들을 적으로 돌리는 발언들을 아무 생각 없이 막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또 "이 총체적 난국 앞에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문종형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은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발언은 좀 부적절했던 것이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여가부 같은 경우는 조직위에서도 현장에서 예산을 관리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1차적으로 초반에 있었던 부실 운영에 대해서 책임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금 민주당 측에서는 너무 과도하게 역대급 무능 윤석열 정부라고 비판(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초반에 있었던 이런 졸속 운용에 대해서 그런 부분에 일부 동의를 했다. 근데 지금 (행사) 3일 남은 시점에서 이렇게 정부 비판만 하는데 우선은 행사를 잘 치러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지금 이 과정 중에서 나온 전북도, 부안군 공무원들의 외유성 출장 같은 경우는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 이 분들이 영국 출장 가서 손흥민 경기를 직관하고 나서 꿈만 같은 경험이었다, 이런 식의 출장 보고서를 올린 사례들도 지금 발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예고한 대로 국감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주도 하에 면밀하게 비리 부분을 발본색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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