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제3자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다음 주 중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지난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 측에 총 800만 달러를 송금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쌍방울이 북한 자금을 송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를 제3자 뇌물죄 혐의로 입건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할 경우 5번째 검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검찰은 쌍방울 대북송금 등의 혐의를 조사한 뒤 다음 달 주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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