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쇄신 작업을 이끌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연세대학교 의대 교수를 임명한 것에 대해 이른바 '바지사장'이란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정치 개혁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투철한 의지도 가진 만큼 국민의힘을 보다 신뢰받는 정당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최적의 처방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 교수를 혁신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군기 동국대학교 객원교수는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인요한 위원장에게) 전권을 주겠다고 했는데 전권에 대한 구체적 디테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렇기 때문에 인요한 이분도 김기현 대표와 마찬가지로 정말 바지사장에 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근본적으로 대통령이 바뀌어야 된다"며 "왜냐하면 요즘 자장면 한 그릇에 8천원 된지 오래됐고 국밥이 만 2천원이고 물가 때문에 못 살겠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한주 동안 주식시장에 패닉이 와서 온 국민이 힘들다. 이런상황에 수출도 안 된다. 대통령께서 근본적으로 좀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태경 의원이 그랬지 않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만나라고. 하태경 의원이 오랜 만에 바른 말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임명에 "바지사장 가능성..'이재명 만나라' 하태경 오랜만에 바른 말"[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3-10-23 12:38:12
수정 : 2023-10-23 17: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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