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멈춘 민주당?..더민주 최용선 "몸조심할 때 아니다"
"강서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득점 아니야"
국힘 천하람 "지지자들 불만 높아지면 급발진..탄핵이라는 쉬운 길 선택"
"차라리 당내 혁신·민생 정책이라도 내놔야"
"강서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득점 아니야"
국힘 천하람 "지지자들 불만 높아지면 급발진..탄핵이라는 쉬운 길 선택"
"차라리 당내 혁신·민생 정책이라도 내놔야"
국민의힘이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중심으로 혁신과 당 통합에 나서는 사이 민주당이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지금은 몸조심할 때가 아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최용선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대변인은 10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 나와 "이대로 가면 민주당이 뭔가 반대급부로 원하는 의석을 얻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강서구청장 선거도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없기 때문에 서울 시민들이 심판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지금 특별한 능력을 보여줘서 득점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실제 득점할 시간이 곧 다가오기 때문에 전략도 짜고 국민들에게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보면 지금 혁신의 선공을 빼앗긴 것 아닌가 싶다"며 위기감을 나타냈습니다.
최 대변인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더 많은 행보를 할수록 민주당이 거기에 더 잘하기 위한 대응책을 내놔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같은 자리에 출연한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은 "민주당이 별로 열심히 할 의지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열심히 할 의지도 없고 이재명 대표 개인적으로도 법정 출석 일정이 있기 때문에 당무에 온전히 집중하기는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180석이나 있는데 도대체 뭐 하냐? 어떻게 정부에 가장 각 세우고 목소리 내는 게 이준석이냐는 이야기를 민주당 지지층에서 제일 많이 하시는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럴 때 나오는 게 강경 카드"라며 "갑자기 급발진이 나오는 것이다 뭐라도 해야 하는 민주당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들 한동훈 이동관 장관 이 분들에 대한 탄핵 이렇게 가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민주당 내부 감정적인 것으로 보면 이해가 된다"며 "하지만 이분들이 뭐 탄핵까지 당할 정도로 뭘 했냐 하면 애매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차라리 민주당에서 혁신하려면 당내 혁신 경쟁을 해도 좋고 민생 패키지 같은 것을 만들어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라도 해야 한다"며 "자꾸 쉬운 길로 탄핵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쉽다"고 강조했습니다.
#촌철살인 #천하람 #최용선 #민주당 #이재명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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