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윤영찬 붙잡으며 8월 전대 함께..이재명에 '잘라야' 확신"
"文·이해찬, 임종석 공천 줘야..이재명, '뒤통수' 아닌 대놓고 제거"
"체포동의안 가결, 죽다 살아온 기억..오로지 방탄 용병 선발 공천"
"정권 심판론, 결국 공천 파동 덮을 것 생각..尹-李, 적대적 공존"
"임종석, 총선 패배 당 장악?..한가한 얘기, 민주당 간판 내릴 수도"
"구태정치 타파, 새로운 미래..호남 선택에 대한민국 정치미래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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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서울 중구·성동구갑에서 공천 배제당한 임종석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참담하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재명 대표 홀로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공천 배제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자신의 거취는 그 답변 여부에 따라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는데 '여의도초대석' 임종석 전 실장 공천 배제에 담긴 행간의 의미와 향후 파장 등을 신경민 새로운미래 책임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신경민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일단 오늘 임종석 전 실장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나요?
▲신경민 위원: 예상은 여러 가지로 있었습니다마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지 못할 거 아니냐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예상을 했는데 제 예상이 불행하게도 맞았습니다. 이제 어떤 언론이나 정치 관계자들은 오늘 굉장히 센 발언이 나오지 않겠느냐라고 예상을 했어요. 그런데 임종석 전 실장의 개인적인 성향이나 지금까지 보여왔던 여러 가지 궤적으로 봤을 때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지금 훨씬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유재광 앵커: 애초에 그럼 뭐를 예상을 하신 건가요?
▲신경민 위원: 몇 가지 가능성밖에 없죠. 송파갑을 가지 않겠다고 그랬으면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아니면 뭐 다른 정치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유재광 앵커: 다른 게 어떤?
▲신경민 위원: 가령 신당으로 가겠다거나 내가 어디서든 간에 무소속으로라도 출마를 하겠다랄지. 지금 성동에서 출마를 하려면 무소속 출마밖에는 지금 없어 보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오늘 보여준 것은 관계자들이 보기에는 하나마나 한 뭘 하려고 기자회견을 했냐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밖에 없는 이런 걸 보여줬거든요. 그래서 안 하느니만 못한 기자회견을 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평가가 상당히 박하시네요.
▲신경민 위원: 아니 지금 이재명표 공천은 지금 여러 가지 특히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그 시발이 됐습니다마는 이건 너무 분명해요. 총선에서 이기기 위한 공천이 아닙니다. 이건 완전히 용병 선발 시험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게 무슨 말인가요?
▲신경민 위원: 그러니까 지금 방탄이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공천이 아니에요. 가령 성동에서 승리하려고 그러면 미워도 임 실장을 공천하는 게 맞죠. 근데 그게 아니잖아요. 이것은 하여튼 무조건 방탄을 위해서 그리고 방탄을 넘어서서 앞으로 당권과 대권 행보를 하기 위해서는 그게 뭐 떡잎이 됐건 새순이 됐건 꽃잎이 됐든지 간에 다 잘라내겠다 라는 공천으로 지금 이미 방향을 잡았고 그 방향으로 이미 걸어가고 있고. 특히 임종석 실장은 절대로 안 된다는 사인이 여러 갈래로 나왔거든요. 근데 이걸 지금 그걸 보여준 거예요. 여러 사인을 보내주고 드디어 어저께 오늘 다 이 사인 대로 지금 결정한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임종석 전 실장은 본인이 굉장히 과감한 그리고 뭔가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결정을 해야죠. 지금도 '재고해 주십시오. 나는 오늘 또 가서 선거운동을 하겠습니다' 그러면요 눈도 하나 깜빡 안 할 겁니다.
△유재광 앵커: 눈도 하나 깜빡 안 하나요?
▲신경민 위원: 이건 뒤집을 수가 없는 결정이고 더군다나 임종석 실장에 관한 것은 이것도 물론 여러 가지 예측은 있었습니다마는 저는 예측하기를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임 실장은 절대로 안 된다 라는 거고요. 임 실장이 또 하나 최근에 실수한 건 12월 말에 윤영찬 의원이 원칙과 상식과 함께 탈당하는 것을 막으면서 8월 전당대회에서 나와 함께 같이 싸우자 라고 얘기를 한 게 알려졌어요. 지금 그렇지 않아도 임 실장을 잘라내고 싶어서 이재명 대표 측으로부터 굉장히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 판이었어요. 그런데 윤영찬 의원이 담을 넘어가는 조치 전에 바로 그 얘기가 공개가 된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이 공천을 주무르는 지도부 이재명 지도부 입장에서는 '맞네, 이건 확실히 정리해야 되겠구만'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게 지금 된 겁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2월 4일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이제 이재명 대표가 만났을 때 그때 막걸리도 한잔 같이 하고, '명문 정당' 이런 얘기도 하고, 그때 문 전 대통령이 그래도 임종석 전 실장 정도 포함해서 한 3명 정도는 공천을 주시라 이런 얘기도 개별적으로 했다고 하고. 이해찬 전 대표도 임종석은 중·성동갑 줘야 된다.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하고. 그럼 이해찬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그냥 어떻게 보면 싹 다 뭐랄까 뒤통수를 맞은 모양새인 거잖아요?
▲신경민 위원: 뒤통수가 아니고요. 이미 지금 길은 그쪽으로 가 있어요. 방탄입니다. 이번 민주당 공천의 제1 목표는, 제2, 제3 목표도 마찬가지입니다. 방탄 방탄 방탄입니다. 방탄 용병 선발이에요.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을 의례적으로 예의상 그리고 표를 얻기 위해서 만날 수 있죠. 이해찬 대표가 지금 아마 이제 급하게 만났을 때는 여러 가지 들려오는 소리가 좋지 않으니까 만났을 텐데 그 얘기를 들어야죠. 듣는 것과 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고요. 지금 여러 가지 상황으로 봤을 때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해찬 전 대표의 목소리가 이재명 대표의 귀에 들어가지를 않을 겁니다. 더군다나 작년 9월에 체포동의안이 가결이 됐잖아요. 구사일생으로 판사에 의해서 영장이 기각됐으니까 그렇죠. 만약에 그때 이재명 대표가 구속됐다고 판단해 보십시오. 그 가정을 해보면 정치생명이 끝이에요. 벼랑 끝에 갔다가 겨우 유턴해서 살아 나왔기 때문에 그때 이미 사실 지금의 여러 가지 상황은 예고가 돼 있었던 거고 지금의 그 뒤에 쭉 벌어졌던 일 특히 또 최근에 벌어졌던 일을 종합해보면 이미 길은 외길이고요. 이 길은 유턴이 없는 길입니다.
△유재광 앵커: 아니 근데 비명계 의원들 다 잘라낸다고 해서 방탄이 되나요?
▲신경민 위원: 그것은 물론 핵심적인 질문이기는 한데요. 오히려 지금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다수 정당이 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 것 같아요. 왜 그러냐 하면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목소리가 이 공천이 지나가고 나면 이제 3월달에는 온 나라에 울려퍼지게 되면 총선을 어떻게든지 이끌고 나갈 수 있다 라고 판단할 수 있죠. 야당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판단할 수 있죠. 정권 심판론으로 지금의 공천 파동은 그 목소리를 덮을 수 있다고 보고요. 그러니까 믿는 구석이 있는 거죠. 윤석열 정권을 이재명 대표는 믿는 거고요. 윤석열 정권은 또 이재명 대표를 믿는 거고요. 서로서로 믿으면서 이번 총선이 굴러가는 건데요. 매우 흥미롭습니다마는 국가를 위해서는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어떻게 됐든 그럼 민주당이 과반 일당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보시는 건가요?
▲신경민 위원: 그렇게 낙관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저는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이게 이제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느냐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 것이냐라는 문제가 아마 본격적으로 화두가 될 겁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같은 질문인데 가령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이 과반 일당이 안 되면 체포동의안 이런 문제부터 시작해서 아무리 똘똘 뭉친 이재명당을 만들었다고 해도 방탄이 국회에서 안 되는 거 아닌가요? 법원은 둘째치고?
▲신경민 위원: 이제 비례대표제를 잘 들여다보시면 그 비례대표제도 이번에 그렇게 이 비례대표제가 흘러가는 것도 그것과 관련이 있는데요. 일단 어떻게든지 일당은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국민들이 지금 쉽게 이 공천 파동을 잊어버릴 수 있다고 보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러니까 지금 이 문제가 과연 덮어질 수 있는 문제인지 저는 좀 매우 의심스럽게 보는 게요. 이걸 이제 아마 덮기 위해서 친명의 핵심이라고 하는 분들 중에 몇 사람을 친명을 정말로 아픈 손가락을 잘라냈다라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걸 덮으려고 그럴 거예요. 근데 그게 과연 덮어질까? 그러기에는 지금 이 정도로 노골적으로 한 사람 특히 방탄이라는 목적을 위해서 일사불란하게 공천하는 경우는 저도 처음 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보는 것이기 때문에요.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임종석 전 실장은 답변 보고 향후 거취를 다시 얘기하겠다 라고 말을 했는데 공천 배제가 번복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보시는데 그럼.
▲신경민 위원: 그건 없을 거고요. 지금.
△유재광 앵커: 그럼 선택지가 뭐가 있을까요?
▲신경민 위원: 지금 창당을 하겠다는 얘기가 친문 쪽에서 스멀스멀 나오는 모양인데요. 창당에는요. 저도 이번에 창당 작업을 처음 관여해 보니까 일정 시간이 필요해요. 그런데 지금 3월 21일이 후보 등록이거든요. 21일 22일이 22일 날 이제 기호가 결정이 되고 그러는데 창당을 하기에는 시간이 안 됩니다. 법적 요건을 갖추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창당을 하면 아무리 스피드를 올려서 하더라도 한 달 정도 시간이 4주 이상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지금 창당을 한다는 건 곤란하고요. 연대를 만드는 것 정도 그것은 정식 정당은 아니죠. 이런 것 정도가 가능한데요. 만약에 이런 정도의 상황을 예상을 했더라면 훨씬 더 빠른 정치적 판단과 행보를 보이는 것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너무 낙관적으로 민주당 상황을 예측을 했고 이재명 개인의 캐릭터나 기획도 간파를 하지 못하고 판단을 좀 잘못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한마디로 좀 순진했다 뭐 그런 말씀인 건가요? 그러면?
▲신경민 위원: 좀 너무 믿었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만약에 창당을 하게 되면 새로운미래로 통으로 같이 할 가능성 같은 건 혹시 있을까요?
▲신경민 위원: 그 가능성은 열려 있죠. 새로운미래 입장에서는 만약에 저분들이 함께 하자고 그러면 그건 저희들은 언제든지 열려 있고요. 그리고 뭐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함께 민주당에서 같이 오랫동안 했던 분들이고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고 이러기 때문에 함께 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고요. 이낙연 김종민 공동대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환영하고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오늘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이런 질문이 나왔는데 일각에서 말씀하신 당권 도전, 친문계의 당 장악을 우려해서 공천 배제됐다는 얘기가 있다. 임종석 실장한테 그렇게 물어보니까 '총선 잘못되면 모든 것이 끝나는데 총선 패배하고 민주당 간판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 그런 질문 아무 의미 없다' 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거는 뭐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총선 잘못되면 이재명당이고 뭐고 다 물러나라 그런 포석 같은 거 아닌가요?
▲신경민 위원: 총선이 만약에 정말 정말로 나쁜 성적표를 받는다면요. 그게 이제 몇석일지는 여러 가지 판단이 있겠죠. 하여튼 정말 국민들 누가 보기에도 이것은 도저히 성적표가 아니고 과락이다 라는 정도 수준의 성적을 받는다면 이재명의 민주당은 존립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재명 현재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그게 검찰 수사가 됐건 재판이 됐건 또 재판에서 가령 실형이 선고가 되어버리면 그건 매우 어렵거든요. 그리고 선거법 재판도 있거든요. 이렇게 따지면 민주당의 미래는 몇 개의 겹으로 굉장히 힘들어질 거예요. 더군다나 지금 현재 공천 파동을 이렇게 들여다보고 있으면 거기에 수사를 받아야 될 대목들이 불끈불끈 보입니다. 이것을 검찰이 그냥 넘어갈 수 있을까도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지금 현재 여론조사기관이 하는 거라죠. 여론조사기관 자격이 없는 여론조사 기관이 선관위원장도 모르게 들어와가지고. 그러니까 기왕에 있는 대표의 사법 리스크 특히 선거법 재판 수사 그리고 여기에다가 공천 파동 이렇게 되면 지금 몇 겹의 그 어려움이 민주당에 닥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만약에 거기다가 성적표까지 이건 안 되겠다 라는 정도가 되면 민주당의 앞날은 정말 힘들어집니다. 이것은 생각하기도 싫거나 어려울 정도의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럼 말씀하신 대로 선거 패배하고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지면 민주당에 임종석 실장이 그냥 가만히 남아 있으면 그냥 자연스럽게 접수 비슷한 걸 할 수 있게 되는 거 아닌가요?
▲신경민 위원: 그건 모르죠. 그렇게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더 훨씬 어려운 상황이 된다면 무슨 어느 한 세력이 접수를 한다거나 뭐 안 한다거나 뭐 이런 정도의 문제가 아니고요. 지금 현재로서는 예상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뭐 당 간판 내리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 그 정도까지 보시는 건가요?
▲신경민 위원: 당을 완전히 새로 만들어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쉽지 않다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이낙연 대표가 페이스북에 임종석 실장한테 마음의 위로를 전한다면서 '오늘 일은 4월 총선 이전부터 이후까지 이어질 민주 세력 재편의 역사에서 중요한 한 페이지가 될 것이다'라고 했는데. 민주 세력 재편, 이게 무슨 말일까요?
▲신경민 위원: 글쎄요. 아까 제가 쭉 설명해 드린 거하고도 일맥상통할 텐데요. 지금의 이재명 민주당은 민주당이라고 얘기하기가 힘들 정도의 행태를 보였거든요. 그래서 지금 정권 심판을 할 수 있겠냐 이래가지고 어떻게 하겠냐. 이건 정치적인 배신입니다. 이건 정치적인 반역이고 역사에 대한 기여가 아니고 역사에 대한 어떤 배신이라고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민주당이 이런 모습을 계속 보이게 되면 지금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고요. 당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짐작이 되지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새로운미래 상황은 요즘 좀 어떤가요?
▲신경민 위원: 지금 이제 공천 작업으로 들어가기 시작했고요. 지금 현재 공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구도 그렇고요. 비례도 그렇고요. 그리고 지금 특히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공천을 거의 다 지금 하려고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거든요. 그래서 호남 지역 지금 민주당의 공천 상황도 굉장히 열심히 모니터를 하고 있는데요. 이게 좀 이상하다라는 느낌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현역을 배제하면서 그러면 지금의 현역보다 더 좋은 사람을 집어넣어야 되거든요. 이건 그러니까 물레방아가 물을 돌리는데 말하자면 옛 물을 흘려보내면서 좋은 물을 맑은 물을 흘려서 들여보내 주는데 과연 그것이 그런가. '찐명'이나 '친명'이나 '신명'이 아니면 여기에 발을 붙일 수가 없는 이런 공천을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번 민주당 공천의 실체가 드러나게 될 것이고 새로운미래가 정말로 새로운 인재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그런 인재를 가지고 선을 보였을 때 저희들은 충분히 여러 가지를 판단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유재광 앵커: 여론조사 지금까지 나오는 거 보면 그렇게 썩 눈에 띄게 좋은 거 같지는 않은데.
▲신경민 위원: 지금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건 거짓말을 할 수 없는 거고요. 별로 좋지 않습니다마는 지금까지 민주당 공천의 흐름을 보거나 앞으로의 여러 가지 예측해 봤을 때 저희는 시민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공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래서 한 몇 석 정도를 목표로 하고 계신 건가요 그러면?
▲신경민 위원: 전체적으로는 교섭단체 이상을 해야죠. 그래야 이 여의도의 양당 정치를 깨뜨리고 새로운 정당이 새로운 정치를 선보일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앞으로 계획 같은 거 마무리 말씀 겸 해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신경민 위원: 지금은 이제 공천으로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고요. 저희들도 열심히 메시지를 준비하려고 그러니까요 잘 들어주시고. 그리고 정치의 미래 이게 곧 대한민국의 미래고 광주의 미래고 호남의 미래고 그리고 정치의 미래이기 때문에 이번 총선은 다른 총선하고는 분명하게 다릅니다. 이렇게 시끄러운 총선 이렇게 시끄러운 공천은 저도 처음 보고 일반 국민들도 처음 보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뭔가 좀 새로운 정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낙연 대표와 새로운미래가 말씀하신 대로 정말 광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될 수 있다고 보시나요? 그런 뭐랄까 역량이랄까 여건이 된다고 보시나요?
▲신경민 위원: 저희들은 일단 열심히 노력하는 것밖에는 길이 없고요. 그걸 호남에서 시작할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신경민 새로운미래 책임위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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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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