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사의로 끝이 아니라며 특검법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위원장은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도주했던 대사가 사의를 표하고 다 끝났다고 하는 것 같은데 천만의 말씀이다. 이제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박 대령 재판에도 증인으로 나와야 하고, 본인도 공수처에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맨 윗선까지 결국은 올라가게 된다. 특검법을 만들어서 반드시 추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스스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그래야 본인도 살고 사건 전모도 다 밝혀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총선 상황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기대가 많고, 심판하자는 그런 요구도 많아가지고 선거가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여당 지도부들의 발언 내용을 보면, 더 이상 들어줄 수 없는 그런 수준까지 가고 있는 것 같다"며 "막말 수준이 아니고, 일부러 싸움을 거는 그런 수준까지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쪽에서 시비를 걸어오더라도 충돌하지 않도록 좀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고, 후보들도 중간에 사고가 안 나고, 충돌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이종섭 #특검법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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