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가 18일 선출됩니다.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뽑습니다.
권리당원 투표 56%, 대의원 투표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가장 많은 표를 얻는 후보자가 당선됩니다.
당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전날 마무리된 17차례의 지역 순회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89.90%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2년 전 전당대회에서는 77.77% 득표율을 보인 바 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현재까지 6.27% 득표에 그쳤고, 김지수 후보는 1.30%를 얻었습니다.
이날 전당대회 현장에서 결과가 공개되는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과 여론조사 투표가 남아있지만, 이변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입니다.
최고위원 선거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누적 득표율로는 김민석(18.63%), 김병주(14.30%), 정봉주(14.17%), 한준호(13.78%), 전현희(12.75%) 후보가 당선권이고, 이언주(11.43%), 민형배(9.90%), 강선우(5.05%) 후보가 뒤를 쫓고 있습니다.
지역 순회 초반 1위를 기록했던 정봉주 후보가 전날 서울 경선에서는 6위권까지 떨어지는 등 변수는 남아있습니다.
민형배 후보의 경우는 지난 21대 국회부터 4번째 호남 대표 주자로 출마했지만, 현재까지는 당선권에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최종 결과는 18일 오후 늦게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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