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시내버스 운영 중단이 장기화를 맞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가 태원여객ㆍ유진운수가 제출한 경영개선안에 대한 수용 불가 입장을 내놨습니다.
목포시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달 30일 태원ㆍ유진 측이 제출한 경영개선안을 검토한 결과 목포시의 요구와 시민여론, 시의회의 입장에 미흡하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태원ㆍ유진 측은 300번 노선 5대와 500번 노선 7대 등 12대를 감차하고, 대형버스 4대를 중형으로 교체해 비용 절감, 2개 회사에서 받는 대표이사 인건비를 1개 회사로 축소하는 등의 개선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목포시는 가스비 체납에 따른 자체 해결 방안이나 조기 정상화에 대한 방안이 빠져 있고, 경영 투명성과 건전성에 대한 의견도 제시하지 않아 미흡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오는 10일까지 △전문경영인제 도입 △노선반납ㆍ감차 등 용역 결과 전면 수용 △재무관리단을 파견해 수입과 지출 등 재무분야 총괄 △대표이사 대시민 입장문 발표 △담보제공 등을 통한 가스비 자체 해결 통한 정상 운행 등을 수용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의거해 사업면허 취소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목포시의 이번 입장은 수백억 지원금에도 불구하고 회사 경영에 불신과 잦은 운행 중단으로 공공성을 훼손한 버스회사에 대한 시민 여론이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사실상 최후의 통첩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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