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멈춰 섰던 목포시내버스가 또 운행 중단 위기에 처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목포시내버스 운영사인 태원ㆍ유진운수가 어제(17일) 목포시에 공문을 보내 적자 누적에 따른 운영 부담으로 시내버스를 6월 30일까지만 운행하겠다며 사업 포기 입장을 밝혔습니다.
태원ㆍ유진 측은 300억 가량의 부채는 이한철 대표가 개인 부동산 등을 처분해 정리하고, 차고지와 정비소 등 버스 운영과 관련된 시설은 연말까지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시는 갑작스런 사업 포기 통보에 난색을 나타내며, 공문 내용을 검토해 태원ㆍ유진운수 측과 협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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