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표와 배우 차은우 중 누가 더 잘생겼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이라고 답했습니다.
추 후보는 23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코리아' 시즌 5의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이같이 답한 뒤, 그 이유로 "정치인, 리더로서의 이재명은 국민이 바라는 바를 마음에 담아서 우러나오고, 그게 읽히니까 멋져 보인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배우하는 분들은 외모적으로 훨씬 잘 생겼지만 그것은 어떤 누구의 인생을 묘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와 자신 중 더 예쁜 사람은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나경원 씨"라고 답했습니다.
추 후보는 "외모 경쟁을 하기보다는 정말 바른 정치인으로서 그런 건 얼마든지 양보하고 싶다. 더 예뻐지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 정부 탄생시킨 찐 공식은 체급 키워준 추미애 vs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문재인'이라는 질문에는 "그건 뭐 정직해야지. 2번(문재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6단계를 건너뛰어서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했고, 검찰총장으로 발탁했다"며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으로서 막강한 권한을 본인의 정치 발판으로 활용했다. 그런 점에서 중대한 책임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설명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누구 죽빵을 날리고 싶은 걸까'를 묻는 질문에는 "빵 대신 술을 드셔서 헛배가 잔뜩 부르신 분. 그래서 아침에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시는 분. 열차를 타면 다리를 모으지 못하고 쫙 벌리거나 반대편 의자에 다리를 걸치시는 분"이라면서,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이에 사회자가 영상 편지를 요청하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드시죠. 피곤하실 거다. 그만 내려오시죠"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노후의 삶도 중요하지 않냐. 사랑하는 여보와 함께 체리따봉도 이렇게 힘이 빠지면 꺾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예상 의석수에 대해선 "151석"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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