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역 국회의원들에 SOC 등 예산지원요청
국회서 예산정책협의회…여야 의원 18명 참석
전남도가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에게 호남고속철 2단계 무안공항 경유 등 현안 관련 국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전남도는 18일 국회 본관에서 광주·전남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결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의원들의 협력을 요청하는 자리였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조훈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 부의장, 천정배·주승용·김동철·최경환·송기석·이용주·손금주·정인화·황주홍·윤영일·박준영·이동섭·최도자 의원, 정의당 윤소하 등 여야 의원 18명과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신규 예산반영이나 증액을 바라는 주요 현안 25건, 지역별 관심사업 30건에 대한 국비 지원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주요 건의사업은 ▲ 호남고속철 2단계 무안공항 경유 노선 조기 추진 ▲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단선 전철 건설 ▲ 여수~남해 도로 건설 등입니다.
또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 흑산공항 건설 ▲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 ▲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상용화 기반 구축 ▲고성능 첨단 고무소재 상용화 기반 구축 ▲ LNG선용 고망간강 소재가공 생태계 구축 사업 등도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사회간접자본(SOC) 조성과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사업이 중심이었다고 도는 설명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국회에서 본격적인 예산심를 하기 전 지역 주요 사업을 설명 듣고 살펴볼 좋은 기회를 가진 것은 의미가 있다"며 "각 당과 협력해 남다른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지역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남도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내년 정부예산안에 5조 4천억원의 지역 예산이 반영됐다"며 "전남은 아직 다른 지역보다 SOC가 낙후됐고 특히 호남선 KTX 2단계 사업, 남해안철도 건설 등 시급한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반영이 미흡하다"고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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