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에 대한 제한 지침을 내리면서 중국 관광객 수 감소가 불가피해졌습니다.
특히 광주,전남 중국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저가 관광에 칼을 대겠다는 것이어서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외국인 관광객이 전남으로 들어오는 관문은 무안국제공항과 여수항 두 곳입니다.
CG
올 9월까지 0두 곳 등을 통해 전남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4만 3천 명으로 지난 5년 동안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불합리한 저가 관광을 정비하기로 하고 일부 지방정부가 한국 방문객을 20% 줄이라는 지침까지 내리면서 관광객 감소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개별 관광객이 많은 서울, 제주와는 달리 저가 단체 광광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주, 전남은 당장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 싱크 : 여행사 관계자
- "10월 말, 11월 되면 노선 분배가 이뤄지는데 (전세기를) 신청하는 상황은 예전보다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대중국 관광마케팅을 강화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던 광주,전남 시도에도 악잽니다.
이번 조치가 단기적인 게 아니라면 국내, 국제선 전체 이용자의 20-30%가 중국 관광객인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이호범 / 전남도 관광마케팅팀장
- "전세기나 크루즈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크루즈나 그런 관광객 모객에 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루 1차례로 쇼핑을 제한한 부분은 서울, 제주의 쇼핑 중심 단체관광 흐름을 특색 있는 전국 각지의 관광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이번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제한 조치가 가뜩이나 열악한 광주전남 관광산업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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