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체험과 볼거리 뿐
아니라 돈 버는 산업형 비즈니스 박람회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에 수출과 협약 체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박람회 산업관이 해외 바이어들로 북적입니다.
김 스넥과 전복 통조림 등 다양한 수산물
가공 식품을 직접 맛보고 제품의 특징을
꼼꼼이 따지며 상담을 이어갑니다.
세계 각지에서 온 해외 바이어 37개사와
국내 수산물 업체 38개사가 수출 상담회에 참여했습니다.
2천 5백만 달러 규모의 현장 상담이 이뤄졌고 36억원 가량의 현장 계약도 체결됐습니다.
▶ 인터뷰 : 위지연 / 수산물 수출업체
- "다른 아이템들 미역 줄기라든지 다시마라 든지 기존에 수입하지 않았던 것들도 관심을 많이 가져서 올해만 해도 해조류, 전복 관련은 이번 계기로 100% 정도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0만 관람객을 뛰어 넘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뿐 아니라 돈 버는 비즈니스형
산업박람회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유통회사와
완도식품수출협회가 1천만 달러,
우리돈 112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미국 수출길도 열었습니다.
또 일본 해조류 기업 10곳과 국내 기업 6곳이
4백 28억원의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 인터뷰 : 서길수 / 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그동안 일본과 중국에 치우쳤던 우리나라 해조류 산업이 미국, 중동, 유럽까지 확대될 수 있는 가장 큰 계기가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국내 수산물의
산업화의 세계화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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