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발 1187m의 무등산.
수달과 하늘다람쥐 등의 멸종 위기 생물 25종이 발견되기도 했고요.
무려 동식물 4,012종의 보금자리로 우수한 생태 환경을 자랑합니다.
#2.
8천 700만 년 전 화산 폭발에 의해 만들어진 서석대와 입석대 등의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천연기념물 제465호인데요.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돌기둥은 그야말로 장관인데, 입석대의 돌기둥 크기는 우리나라 주상절리 가운데 가장 큽니다.
#3.
이런 이유 때문일까요?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41년 만인 지난 2013년.
월출산에 이어 무등산은 우리나라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됐습니다.
#4.
2014년엔 국가지질공원으로 그리고 지난 4월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기도 했는데요.
훌륭한 자연경관과 생태뿐 아니라 지질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거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청송군에 이어 3번째이고, 전 세계적으로는 137번째입니다.
#5.
서석대, 입석대와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규봉 주상절리'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인데요.
하늘과 맞닿을 듯한 100여 개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진 모습은 장관을 이룹니다.
#6.
풍화작용으로 깨진 주상절리가 흘러내리면서 모인 돌무더기인 '지공너덜'도 '규봉'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7.
무등산이 세계적인 명물이 돼가고 있는데, 더 늦기 전에 정상에 다녀오는 건 어떠세요?
내일(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올해 마지막으로 단풍과 억새가 만개한 정상을 개방하는데요.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인터넷으로 예약한 5천 명과 현장 접수를 하는 2천 명 등 모두 7천 명만 오를 수 있습니다.
#8.
광주를 대표하는 무등산의 품격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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