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책읽기 좋은 이색 도서관 7곳

작성 : 2018-11-02 00:37:25

#1.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난대 수목원인 완도 수목원.

이곳에는 자연 친화형 도서관인 '책 카페 쉼터'가 숨어있는데요.

책을 읽다 잠시 고개를 들면 창밖으로 펼쳐진 녹색 숲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까지 됩니다.

여기에 마련된 책은 모두 900여 권인데, 지역 주민들이 기부한 것이라네요.

#2.
광양엔 텃밭에 자리 잡은 도서관이 있는데요.

연못에서 줄 배를 타고, 마당에선 미니 짚라인도 타는 등 텃밭의 모든 게 놀잇감이 되는 '농부네 텃밭 도서관'입니다.

20년 동안 운영됐지만, 아이들이 점점 줄어드는 농촌에서 기존의 도서관은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닫곤 놀 수 있는 시설과 함께 체험형으로 탈바꿈한 건데요.

주말이면 전국에서 찾아온 아이들 목소리로 시끌벅적해집니다. 

#3.
그림책과 미술관이 결합한 순천의 '그림책 도서관'은 볼거리가 다양한데요.

6천여 권의 그림책과 벽화는 물론 무대와 객석을 갖춘 인형 극장도 있어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국내외 유명 그림 작가를 초청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4.
공식 도서관은 아니지만, 높은 천장과 함께 나무로 된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는 책이 절로 읽힐 것 같은데요.

무려 1만 권의 책이 있는 나주의 한 기업의 북카페인데, 카페답게 커피와 관련된 서적도 800여 권이나 있습니다. 

우리 지역 외에도 전국에 이색 도서관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5.
서울 코엑스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별마당 도서관'은 13m 높이의 책장에 책이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이 광경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사진 찍느라 바쁘다는데요.

5만 권 이상의 도서가 있고, 작가 토크쇼와 북 콘서트 등 문화 행사도 진행되고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6.
캠핑장과 도서관의 조합이라면 믿기시나요?

경기도 오산에는 캠핑하우스에 접이식 독서대를 이용해 책을 볼 수 있도록 한 독서 캠핑장이 있는데, 책을 보다 누우면 천장에 난 창문으로 하늘과 별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독서 캠핑장인데, 입장료는 없는 대신 집으로 돌아갈 때 독서 소감문을 꼭 내야 한다고 합니다.

#7.
대구의 폐쇄된 간이역 반야월 역사는 근대등록문화재인데요.

문화재라는 특수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시민과 함께 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역사를 도서관으로 개조했습니다.

도서관 한쪽엔 철도 유물 전시관도 설치돼 있어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8.
기다린 시간에 비해 유난히 짧았던 가을이라 아직 보낼 준비가 안 됐는데요.

책과 함께 남은 가을 조금 더 즐겨볼까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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