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과욕에 '세계 최대 고인돌' 훼손한 김해시
경남 김해시장이 세계 최대 고인돌로 알려진 경남 김해시 구산동 지석묘(고인돌·경남도 기념물)를 훼손한 혐의로 문화재청으로부터 고발을 당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18일) 문화재 정비 사업 과정에서 매장 문화재 유존지역을 훼손했다며 김해시장을 김해중부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구산동 지석묘는 지난 2006년 김해 구산동 택지지구개발사업 당시 발굴된 고인돌 유적입니다. 학계는 상석 무게 350t, 고인돌을 중심으로 한 묘역시설이 1,615㎡에 이르는 이 유적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인돌로 판단한 바 있습니다. 발단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