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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이송해줬는데 발길질..'구급대원 폭행' 처벌은 솜방망이
    【 앵커멘트 】 자신을 병원으로 이송해준 구급대원을 발로 차고 폭언을 퍼부은 60대가 입건됐습니다. 매년 300여 건 넘는 구급대원 폭행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구급차 안에서 비틀거리는 한 남성. 남성을 들것에 눕히려는 순간, 구급대원의 머리가 무언가에 맞은 듯 강하게 흔들립니다. 술을 마신 뒤 계단에서 굴러 머리를 다친 60대 남성이 자신을 병원으로 옮기던 구급대원의 얼굴을 발로 걷어찬 겁니다. 이 남성은 구조부터 이송까지 1시간
    2024-10-22
  • '은혜를 원수로' 119차량서 구급대원에 발길질한 60대
    자신을 병원으로 이송한 소방 구급대원을 때린 60대가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특별사법경찰은 22일 이유 없이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할 예정입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9분쯤 광주 광산구 한 종합병원 응급실 앞에 정차한 119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 B씨의 얼굴 부위를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조사 결과 만취 상태로 계단에서 구른 A씨는 병원 이송 직후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서 내리는 과정에 발길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4-10-22
  • "왜 이리 느려!" 구급대원 폭행한 40대 만취자 입건
    술에 취해 구급대원을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4일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0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지구의 한 거리에서 구급대원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집으로 향하는 길에 응급조치하는 구급대원을 보고 "왜 이렇게 느리냐"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0-14
  • '폭언에 발길질까지'..119구급대원, 모욕죄로 주취자 고소
    응급구조 도중 2시간 반 넘게 주취자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린 119구급대원이 결국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30일 경남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새벽 0시 22분쯤 창원시 성산구 한 노래 주점에서 구급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주점 안에서 주취 상태로 있던 40대 여성 A씨의 왼쪽 팔에 상처가 두 군데 있고, 후두부에 붓기가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A씨를 구급차에 태우려고 했지만, A씨가 길바닥에 드러눕는 등 한동안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
    2024-08-30
  • 40대 구급대원의 장기기증..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5명 살려
    5명의 생명을 자신의 손으로 살려낸 40대 구급대원이 삶의 마지막 순간 장기 기증을 선택해 5명에게 새 생명을 부여했습니다. 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김소영(45)씨가 지난달 23일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심장과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6일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은 평소 다른 생명을 구하고 싶어 했던 김 씨의 뜻을 따라 장기 기증에 동의했고, 5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
    2024-06-18
  • 심야 근무 중 20년차 119구급대원 '돌연사'.."성실하고 책임감있는 동료"
    심야 근무를 하던 119구급대원이 돌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침 8시쯤 부산시 기장군의 한 소방안전센터 소속의 40대 남성 A씨가 숨졌습니다. 응급구조사인 A씨는 당일 새벽 2시쯤 구급 출동 후 센터에 복귀해 대기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함께 있던 동료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즉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지난 2005년 임용된 A씨는 20년차 구급대원으로, 동료들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대원
    2024-06-14
  • 응급환자 살피던 구급대원에게 다짜고짜 욕설·폭행한 50대
    별다른 이유 없이 응급 환자를 살피는 구급대원을 때린 5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형사 4단독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밤 울산 동구 한 도로에서 응급 환자를 바로 눕혀 상태를 살피고 있는 119구급대원에게 고함을 치고 욕설한 뒤 팔꿈치로 명치 부위를 때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이송 대상이던 환자와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는데도, 이처럼 다가와 구급 활동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4-03-25
  • 술 취한 동료 데려다준다며 성폭행.. 119구급대원 구속
    술에 취한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로 제주 지역 119구급대원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17일 제주경찰청은 준강간 혐의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소속 119구급대원 30대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말, 회식을 마친 뒤 술에 취한 동료 직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는 회식을 마치고 B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한 뒤, B씨 집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방적이거나 강제적으로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
    2024-01-17
  • "마스크 써달라"는 구급대원 때려 코뼈 부러뜨린 60대 징역형
    자신을 치료해준 구급대원을 폭행해 코뼈를 부러뜨린 60대 남성에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66살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1년 6월 인천시 부평구 길거리에서 119구급대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코뼈가 부러져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술에 취해 넘어져 얼굴을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 처치를 받았는데, 구급대원이 "마스크를 써 달라"고하자 폭행한
    2024-01-07
  • "떠난 남편 생각날 때마다 모았다"..소방관 울린 편지
    지병으로 쓰러졌던 남편을 살리기 위해 출동했던 구급대원들을 위해 기부금과 편지를 전달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 광주소방서로 와플과 커피 등 음료 50여 잔이 든 상자가 배달됐습니다. 상자에는 현금 200만 원이 든 봉투와 편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편지를 쓴 사람은 자신을 "예쁜 딸아이의 엄마이자 1년 전 오늘 구조대원님들께서 구조해주신 한 남자의 아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춥게 눈 내리던 그날 추위도 잊고 어떻게든 빨리 구조해주시려고 노력하시던
    2023-12-26
  • 출동했더니 '샤워 중'.."이런 신고 안 돼" 당부한 구급대원 경고처분
    샤워를 해야 하니 30분 뒤에 구급차를 보내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경고 처분을 받자 소방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20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시가 악성 민원에 시달린 대원은 징계하면서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 확보는 외면하고 있다"며 "대원에게 내려진 징계를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8월 7일 7년 차 소방공무원 A씨는 "열과 콧물 때문에 힘들어 병원에 가야 한다. 암환자인데 3일간 씻지 못해 샤
    2023-11-20
  • 최근 5년 구급대원 폭행피해 1천여 건..가해자 구속은 3% 불과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구급대원이 폭행 당한 사건이 1천여 건 발생했지만, 폭행 가해자 구속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서울 서초갑)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피해는 1,02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구급대원 폭행 가해자에 대한 구속은 31건으로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 중 87%는 폭행 가해자가 주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기간 광주와 전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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