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기념비 훼손 심각..'붕괴' 위험
300년 전 전남 목포 고하도에 세워진 이충무공 기념비가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포시에 따르면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39호인 '고하도 모충각 이충무공 기념비'의 표면이 뜯겨서 글씨도 보이지 않고, 붕괴 위험도 높은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특히 기념비 하단 부분에 상단부가 누르는 무게로 암석이 부풀어 오르는 '벌빙 현상'이 나타나고, 습기가 올라와 비석 내부에 침투해 박리작용으로 비문의 글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떨어져 나가고 패어 있습니다. 목포시는 최근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벌빙 현상'이 지속될 경우 하부에서 상
202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