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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학로 한복판 컨테이너 한 달째..어른들 갈등에 학생들만 피해
    【 앵커멘트 】 광주 한 고등학교의 통학로에 대형 컨테이너 박스가 한 달째 방치되면서 학생들의 안전 문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땅을 소유한 업체가 해당 부지를 되돌려받기 위해 가져다 놓은 건데, 피해는 학생들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고등학교 통학로 한복판에 커다란 컨테이너 박스가 놓여있습니다. 통학로에 포함된 땅의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소유업체가 지난달 16일 가져다 놓은 겁니다. 비탈길을 걸어서 등하교하는 학생들은 안전사고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
    2024-12-22
  • 신호제어기 들이받은 60대, 알고보니 뺑소니 수배범
    무면허 상태로 뺑소니 사고를 내 수배를 받던 60대가 두 달 만에 또 교통사고를 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0월 2일 오후 5시쯤 남구 포충로 일대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몰던 7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음주 운전으로
    2024-12-17
  • 쓰레기차에 부딪혀 종량제 더미로 추락..60대 병원 이송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다 추락한 60대 환경관리원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 남구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쯤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내 종량제류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광주 북구시설관리공단 소속 60대 환경관리원 A씨가 10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허리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는 시설 상부에서 후진으로 접근하던 남구 폐기물 수거 차량에 부딪혀 종량제 폐기물이 쌓여있던 시설 하부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쓰레기
    2024-10-24
  • 광주 아파트 화재..수십 명 대피·10여 명 연기 마셔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어젯(15일)밤 9시 40분쯤 광주 남구 진월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19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고 그 중 10여 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9-16
  • "고개 흔들더니 '쾅'"..버스기사 졸음운전, 승객 6명 다쳐
    시내버스 기사가 졸음운전을 하다 신호등을 들이받아 승객 6명이 다쳤습니다. 12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9분쯤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동의 한 공동주택 앞 삼거리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6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A씨의 음주운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잠에서 깨려는 듯 고개를 흔드는 모습을 버스 영상저장 장치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운전 중 졸았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2024-09-12
  • 주택가에 놓인 택배 상자 훔쳐 집에 쌓아둔 50대 구속
    주택가와 상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택배 상자를 훔친 뒤 자신의 집에 쌓아둔 5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절도) 혐의로 50대 초반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2월 중순부터 올해 6월 말까지 70차례에 걸쳐 광주 서구와 남구 일대 주택가나 상가 앞에 놓인 640만 원 상당의 택배 상자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새벽시간에 문 앞에 배달된 상자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셋방살이하고 있는 원룸
    2024-09-11
  • "왜 신고해" 음주사고 낸 뒤 시민·경찰에 주먹질...50대 구속송치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시민과 경찰을 때리고 음주측정을 거부한 5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폭행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1일 밤 10시쯤 광주 남구 봉선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갓길에 정차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입니다. 또 사고 피해 운전자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발길질과 주먹질을 하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도 받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의심
    2024-08-16
  • "어르신 건강하세요" 광주 효덕동, 삼계탕 나눔 행사
    광주광역시 남구 효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습니다. 효덕동 지사협은 지난 20일 홀몸 어르신과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4 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주민자치회, 통장단 등 30여 명은 담금 김치와 손수 조리한 삼계탕 180인분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했습니다. 정덕근 효덕동 지사협 위원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양미숙 효덕동장은 "맛있게 드시고 어르신들이 올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
    2024-07-22
  • '성희롱 의혹' 남구의회 의원, 민주당 탈당
    성희롱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의원이 탈당했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난 5월 의회사무국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남구의회 A의원이 "개인적인 사유로 탈당한다"며 중앙당에 제출한 탈당계를 오늘(18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구의회 자체 조사 결과 일부 의혹이 사실로 확인돼 공개 사과를 한 A씨는 지난달부터 민주당 중앙당 윤리감찰단으로부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2024-07-18
  • '성희롱 의혹'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의원, 민주당 탈당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의원이 탈당했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광주 남구의회 A의원이 제출한 탈당계를 수리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A의원은 "개인적인 사유로 탈당하겠다"며 전날 당에 탈당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 의회사무국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A의원은 지난달부터 중앙당 윤리감찰단으로부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별개로 자체 조사를 벌인 남구의회는 의혹 일부가 사실인 것으로 파악해 최근 열린 본회의에서 A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2024-07-18
  • "이젠 통일운동도 예술이야!"..아트 퍼포먼스로 염원하는 통일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예술작품 작업으로 확산시키는 '아트 퍼포먼스'가 열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민중미술운동가 허달용 작가는 지난 13일 광주 남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곧게 솟은 소나무 3그루를 그린 수묵화 '연리지'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허 작가는 이 그림을 뿌리가 다른 각 3그루의 소나무가 서로 가지를 뻗어 마침내 한 그루의 나무로 뒤엉켜 꿋꿋하게 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밑그림으로 그려냈습니다. 여기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민주평통 광주 남구자문위원 및 북한이탈주민 등 30여 명의 시민이 각자의
    2024-07-15
  • 야산에 숨어 환각물질 상습 흡입한 40대 '구속'
    야산에 숨어 환각물질을 상습적으로 흡입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후반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광주광역시 남구의 한 야산에서 페인트와 본드 등의 용제로 사용되는 환각물질 톨루엔을 수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공업사에서 구매한 톨루엔을 플라스틱 용기에 소분한 뒤 용액을 기화시켜 코로 들이마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나가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톨루엔 흡입 사실을 시인했지만, 불법인 줄 몰
    2024-07-11
  • "너 집에 돈 많지" 여고생 불러내 감금..금품 빼앗은 20대 구속
    여고생 후배를 차량에 감금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강도·공동감금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A씨의 친구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A씨 일당은 지난 5월 말 밤 10시쯤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한 지하 주차장에서 지인인 여고생 B양을 불러내 현금 10만 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생계비가 부족했던 A씨는 B양이 돈이 많다는 소문을 듣고 여동생의 지인을 통해 B양을 불러낸 뒤 범행을
    2024-07-10
  • 광주 남구 공무원 50% '직장 내 갑질' 경험
    광주 남구 공무원 절반이 '직장 내 갑질'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단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 남구지부는 남구 소속 공무원 5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0.8%인 272명이 직장생활 중 갑질을 당하거나 목격했고, 갑질 유형으로는 인격모독이 29.1%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원노조 남구지부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남구청장과 면담하고 갑질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2024-06-12
  • "내 험담했지" 지인에 흉기 휘두른 40대 긴급체포
    자신에게 험담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불러내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7일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초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자정 광주 남구의 한 음식점 앞에서 지인인 4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로 B씨에게 전화해 '왜 자신을 험담했냐'며 따져 물은 뒤 B씨를 불러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했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2024-06-07
  • 상점 주인 몰래 '슬쩍'..집행유예 기간 액세서리 훔친 40대 구속영장
    상점 주인 몰래 가방과 스카프 등 100만 원 상당의 액세서리를 훔친 4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47살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광주 남구의 상점 다섯 곳에서 가방과 스카프 등 액세서리와 화장품 1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상점 주인의 눈을 피해 액세서리 등을 몰래 착용한 뒤 가게를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절도 전과가 있는 A씨는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이 같은 범행을
    2024-05-28
  • 광주에서 철원까지..DMZ에서 '평화' 배워요
    【 앵커멘트 】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는 지금도 전쟁의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광주 시민들이 이곳을 특별한 열차로 방문해 분단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이른 새벽부터 삼삼오오 모인 300여 명의 시민들이 기차에 몸을 싣습니다. 광주 효천역을 출발해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로 향하는 통일효도열차입니다. 장장 7시간의 긴 여행이지만 인문학 강의와 다채로운 공연으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접경지역과 가까워지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참가자들은
    2024-05-10
  • "'착한가게' 동참하세요!"..광주 효덕동 지사협, 적극 홍보
    광주광역시 남구 효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16일 효덕동 관내에서 '착한가게' 참여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착한가게'는 효덕동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3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뜻합니다. 지사협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120여 개 사업장을 방문, 15개 가게가 추가로 신청해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캠페인에 동참한 가게는 착한가게 현판을 받고 공동모금회 홈페이지를 통한 가게 홍보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현재 '착한가게'에 동참하고 있는 가게는 효덕동 내 식당, 약국
    2024-05-10
  • "술 그만 마셔" 가족 말에 흉기 휘두른 20대 아들 현행범 체포
    술을 그만 마시라고 나무라는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5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 20분쯤 남구 송하동 자신에 집에서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여동생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그만 마시라는 가족의 말을 듣고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평소 주변에서 치료를 권했을 만큼 술을 자주 마셨던 A씨는 이날도 술을 마신 뒤늦게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방 안에 있던
    2024-04-25
  • 황일봉 5·18부상자회장 "남구청장 시절, 정율성 사업 추진 사죄"
    황일봉 5·18부상자회 회장이 정율성 기념사업 추진과 관련해 사죄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황 회장은 28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장 재임 시절, 정율성의 생애와 이력을 면밀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전범 정율성 기념사업을 추진해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정율성 기념사업 반대 모임인 '공산주의자 정율성 공원 조성 철폐 범시민연대'와 함께 열었습니다. 황 회장은 이어 "오월 정신이란 독재 정권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지, 공산주의자를 용인하는 것이 아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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