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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법원, 대한항공에 590억원 과징금..항소 방침
    대한항공이 러시아 연방 관세청에 590억 원의 과징금을 납부하라는 러시아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1심 소송을 맡은 러시아 상사법원은 최근 대한항공이 41억 5천만 루블(약 590억 원)의 과징금을 러시아 관세 당국에 납부하라는 취지로 판결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2021년 2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모스크바를 경유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화물기(KE529편)가 모스크바 공항세관의 직인 날인을 받지 않고 이륙했다는 이유로 1년 뒤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런 조처가 무리
    2023-07-25
  • 최재성 “윤 대통령, 한일정상회담서 기시다에게 방류 승인해 줬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한 것과 관련,“세 가지 정도 보인다”고 운을 뗀 다음 “하나는 방류 승인인데, 한일정상회담에서 기사다 총리한테 방류를 전제로 후속조치 과정에서 모니터링해 달라는 세 가지 요구를 했다”며 “그 다음에 방류과정에서 한국 전문가가 참여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이건 방류를 전제한 것이고. 방류를 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를 넘어선 것이어서 방류승인이다”라고 말
    2023-07-17
  • 러 "모스크바 주변 습격 드론, 우크라 영토서 날아와"
    러시아 언론이 모스크바와 주변 지역을 습격한 무인기가 모두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5일(현지시각)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등이 실시한 이번 사건 예비조사 결과 드론 5대 모두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날아왔으며, 플라스틱 폭탄도 설치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드론이 모스크바 남쪽 브누코보 국제공항과 모스크바 오딘초보시 쿠빈카 마을의 군사 시설 등을 목표물로 삼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브누코보 국제공항의 이착륙을 일시 제한하는 등 주요 공항의 비행경로
    2023-07-06
  • 우크라 '대반격' 두 달 만에 러군 3만여 명 전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한 영토 탈환 작전 이른바 '대반격'에 나선 지 2개월 만에 러시아군 3만여 명이 전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4일(현지시각) 미국 시사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사망한 러시아 군은 총 23만 1,030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올해 5월 17일 집계한 러시아군 전사자 20만 명에서 두 달이 안 되는 기간에 약 31,000명이 늘었다는 겁니다. 뉴스위크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6월 초 본격화하면서, 러시아군은 계속해서
    2023-07-05
  • 러 국민 45%는 '전쟁 계속', 44%는 '평화 협상' 원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 1년 여가 지난 가운데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서는 '전쟁 지속'과 '평화협상'의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각)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러시안 필드'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19일 시민 1,6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5%가 "러시아가 특별 군사작전을 지속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평화협상을 추진해야 한다"가 44%를 차지하면서 여론이 갈렸고, 이밖에 "결정하기 어렵다"(10%), "답변 거부"(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작년 4월
    2023-07-03
  • 미 CIA국장, 우크라 비공개 방문...젤린스키와 반격작전 논의
    미국 정보기관 수장이 우크라이나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30일,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공개로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자를 면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문 시점은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와그너 그룹이 지난 24일 러시아 내 무장반란을 일으키기 이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번스 국장은 "정보 공유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에 맞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는 미국의 기존 입
    2023-07-01
  • 러, 우크라에 미사일 공격 감행.."최소 4명 사망·40여 명 부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최소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오후 7시 30분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를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태어난 지 8개월 된 아기와 외국인 3명을 포함해 최소 4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17세 소녀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군은 민간인이 붐비는 유명 식당과 쇼핑센터 등을 향
    2023-06-28
  • 등 돌린 바그너 용병들..'반란' 프리고진 운명은?
    하루 만에 무장반란을 중단한 러시아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입지가 축소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6일(현지시각) 영국 BBC방송은 텔레그램 등의 온라인 메신저를 분석해 포착한 바그너 조직원 내의 싸늘한 분위기를 보도했습니다. 팔로워가 수십만 명에 달하는 텔레그램 채널의 메시지에서는 바그너 조직원과 그 가족을 포함해 그동안 바그너 그룹을 지지해 온 전쟁 지지론자의 불만이 속속 목격됐습니다. 이들은 바그너 그룹이 모스크바 진군을 멈추고 반란 때 점령한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노두에서 철수한 데 격분한 것으
    2023-06-27
  • 바이든 "바그너 반란사태, 서방 무관..러 체제 내 투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반란 사태에 미국이 관여한 바 없다면서 이는 순전히 러시아 체제 내 투쟁의 일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초고속 인터넷 구축 관련 연설을 하던 도중 "우선 러시아에서 발생한 사태에 대해 몇 마디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미 국가안보팀에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매시간 내게 보고하는 한편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우리 모두가 의견이 같은지 확실히 하기 위해 주요 동맹국
    2023-06-27
  • 프리고진 "불의로 행진 시작"..푸틴 "실패할 운명"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반란 중단 이후 처음으로 공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프리고진은 불의에 의해 이번 사태를 일으켰다면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6일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11분짜리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불의로 인해 행진을 시작했다"며 "아무도 국방부와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고, 바그너 그룹은 7월 1일 이후로 존재하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바그너 그룹 등
    2023-06-27
  • 프리고진 러시아에서 종적 감춰..."안전 확보될 때까지 은신 가능성"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을 이끌고 수도 모스크바 코앞까지 진격했다가 무장반란을 멈춘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틀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행방을 둘러싸고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이날 공개한 관련 보고서에서 "프리고진이 24일 로스토프나도누를 떠난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SW에 따르면 러시아 매체 RTVI는 프리고진측 공보기관이 이 매체에 "프리고진이 안부를 전했다"면서 그가 정상적인 소통이 가능해지면 모든 질문에 답할 것이라
    2023-06-26
  • "프리고진, 러시아 남부 군본부 장악"..푸틴 "가혹한 대응" 경고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용병그룹이 모스크바로 진격하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혹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에 대해 "우리는 등에 칼이 꽂히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 반역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우리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다. 반역 가담자는 처벌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군을 상대로 무기를 든 모든 이들은 반역자"라며 "러시아군은 반역을 모의한 이들을 무력화하도록 필요한 명
    2023-06-24
  • 러시아 내란 긴장감 고조..프리고진 "러 국방장관 제거할 것"
    러시아 정부가 무장반란 혐의로 체포명령을 내린 용병그룹 수장이 러시아 국방장관을 제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 전쟁 용병단인 와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장관 쇼이구가 와그너의 후방 캠프를 로켓으로 공격해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이는 배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 그룹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바흐무트를 점령했지만 그 과정에서 러시아군 수뇌부와 심각한 갈등을 빚었습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 용병들에게 의도적으로 탄약 등 보급을 제
    2023-06-24
  • 러시아 분열 '초읽기'.. 러 체포명령 VS 프리고진 "우크라 있던 용병 러 진입"
    러시아 당국이 자국 국방부와 갈등을 빚어온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한 체포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국가반테러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프리고진에게 불법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관련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가반테러위원회는 "예브게니 프리고진 때문에 확산 중인 진술들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이 진술들과 관련해 FSB는 무장반란을 촉구한 데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를 겨냥한 무장반란을 위협, 당
    2023-06-24
  • 러시아 방어벽에 주춤하는 '대반격'..우크라 "최대 타격은 아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이어가고 있는 대반격 작전이 러시아의 강력한 저항에 가로막혔음을 인정했습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20일(현지시각) 러시아 점령지를 탈환하기 위한 대반격 작전에서 러시아군의 강력한 저항에 '힘겨운 싸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말랴르 차관은 대반격 상황과 관련해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최대 타격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적으며 앞으로 공세를 강화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초부터 1,000km에 달하는 점령지를 탈환하기 위해 대반격 작전을
    2023-06-20
  • 젤렌스키, 러시아군에 대한 대반격 첫 인정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 후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반격과 방어 작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어느 단계에 있는지는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 수뇌부를 일일이 거명한 뒤 "모두 긍정적인 분위기다. 푸틴에게 그렇게 전해달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대반격 개시 사실을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러시
    2023-06-11
  • 우크라 드디어 '대반격' 시작했나?.."러 방어선 여러 곳 뚫려"
    우크라이나가 예고했던 '대반격'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동부와 남부 3개 주요 축을 따라 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유럽 최대 원전이 위치한 남부 자포리자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탱크와 다연장 로켓을 동원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자포리자 남쪽 드니프로강을 건너면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에 다다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와 이어진 육상통로를 끊기 위해 남하를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
    2023-06-08
  • 우크라 "동부전선 반격, 대형댐 파괴 러시아 의심"
    우크라이나가 '대반격 작전'의 일부로 보이는 공세를 지속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남부에서는 러시아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댐 파괴 사태가 불거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대반격 작전'을 공식적으로 거론하지 않은 채 도네츠크 동남부 지역을 겨냥한 동시다발적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군이 동부전선에서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바흐무트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의 공세가 여러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오늘은 우리 군대에 성공적인 날"이라고 자평했습니
    2023-06-06
  • 중·러 군용기 8대, 한국 방공식별구역 진입 후 이탈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오늘(6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Korea Air Defence Identification Zone)에 잇따라 진입했다가 이탈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11시 52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남해 및 동해 방공식별구역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3-06-06
  • 우크라 '대반격' 예고..러시아 겨냥 대규모 공세 시작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군사작전이 시작됐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5일(현지시각)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4일 아침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남부 전선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이고르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적의 목표는 가장 취약한 구역의 방어선을 돌파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목표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병사 약 250명을 사살하고, 전차 16대와 보병전투차 3대, 장갑차 21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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