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를 중심으로 발생한 홍수로 6천800여 채의 가옥이 침수됐습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상황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오렌부르크주에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오렌부르크주 제2 도시 오르스크에서는 지난 5일 폭우로 인해 우랄강의 댐이 무너지면서 6천600채 이상의 가옥이 침수되고 주민 4천500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홍수 피해 규모가 210억 루블(약 3천7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당국은 오는 9∼10일 홍수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8천87명을 수용할 수 있는 11곳의 임시 대피소가 설치됐으며 구조대원들은 보트를 타고 주민의 대피를 돕고 있습니다.
감염병 우려도 커지면서 소독을 위해 오르스크 주거지역 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오르스크에 있는 정유공장은 홍수에 따른 안전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이 도시는 오렌부르크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카자흐스탄 국경 인근에 있습니다.
한편, 카자흐스탄 북부와 서부 지역에도 대규모 홍수로 비상 체제가 가동되고 있는데 홍수가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80년 만의 최악 자연재해 중 하나입니다.
#홍수 #러시아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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