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것으로 10일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러시아 매치 베도모스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베도모스티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이달 중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 이어 베트남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푸틴 대통령의 북한·베트남 방문 준비가 진전된 단계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같은 날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준비되고 있다"며 "적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방북하게 되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지난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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