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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굶주리는 미국인..美 '기아' 가구 1,800만 세대
    먹을거리를 충분히 구하지 못해 굶어야 하는 미국 가구가 1,800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전체 가구의 13.5%인 1,800만 가구가 기아 상태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00만 가구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1,800만 가구 중 680만 가구는 기아 상태의 수준이 심각한 상황으로 분류됐습니다. 미국 내 기아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2021년부터 증가세로 바뀌었습니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이 마무리되면서 저소득
    2024-09-05
  • 美 고등학교 총기난사로 13명 사상..범인은 14살 재학생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 등 미국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 오전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도시 와인더의 아팔라치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보안관실은 이 학교 재학생 14살 콜트 그레이를 용의자로 현장에서 채포했습니다. 사망자 2명은 교사, 2명은 학생으로 확인됐지만 당국은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법 당국은 용의자가 어떻게 총기를 확보해 학교로 반입했는지, 용의자
    2024-09-05
  • 엔비디아 9.5% 급락..美 반독점 조사 임박?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AI 대장주 엔비디아에 대해 미국 당국이 반독점 조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53% 급락한 10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하루에만 2천789억 달러(약 374조 원)의 시장 가치가 증발했습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애플(-2.72%)과 마이크로소프트(-1.85%), 알파벳(-3.94%), 아마존(-1.26%), 메타(-1.83%), 테슬라(-1.64%)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2024-09-04
  • "'댄싱퀸' 틀지마" 아바 소속사도 트럼프 유세에 '발끈'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팝그룹인 아바(ABBA)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대선 유세에서 아바 노래를 틀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바가 소속한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측 유세에서 아바 노래가 무단으로 쓰인 것을 인지했으며, 즉각 사용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버설 뮤직은 성명에서 "우리는 아바 멤버들과 함께 트럼프 유세에서 아바 음악이 나오는 영상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우리는 이같은 사용을
    2024-08-30
  • "두유 빌리브?" 미국인 3명 중 2명 '아메리칸 드림' 안 믿어
    미국에서 인종과 계급을 뛰어넘어 행복과 성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이상을 뜻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믿는 미국인이 급격하게 줄어 현재는 전체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8일까지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와 함께 미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아메리칸 드림 관련 인식 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열심히 일하면 성공한다는 아메리칸 드림이 유효하냐'라는 질문에 '여전히 유효하다'고 답한
    2024-08-29
  • 전투기 100대·로켓포 300발..이스라엘-헤즈볼라 '전면충돌'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는 등 정면충돌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5일(현지시간) 새벽 4시 반쯤 전투기 100여 대를 출격해 레바논 남부의 로켓 발사대를 타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공습 개시 직후 자국 북부 주민들을 향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알렸고, 레바논 남부에는 "우리는 헤즈볼라의 위협을 제거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새벽 5시에는 헤즈볼라가 쏜 로켓과 무인기 수백 기가 이스라엘 북부를 덮쳐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헤즈볼라는 지난달 30일 레바
    2024-08-26
  • '케네디家의 내홍' 주니어의 트럼프 지지 두고 형제들 비판
    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지지를 두고 '미국의 정치명문가' 케네디家 형제들간 갈등이 노정됐습니다. 대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자 형제들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아버지와 가족이 지켜온 가치를 배반한 결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케네디 주니어는 1963년 총을 맞고 피살된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이자, 1968년 역시 총격에 목숨을 잃은 그의 동생 로버트 F.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차남입니다. 23일(현지시간) 영국과 프랑스 언론
    2024-08-24
  • '무소속 케네디 후보 사퇴 시 영향은?' 긴박한 美 대선 흐름
    미국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이르면 23일(현지시간) 후보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거판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케네디 후보의 지지율 자체는 한 자리수로 저조하지만,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대결이 박빙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해석과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 동시에 나옵니다. 케네디 후보가 사퇴할 경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
    2024-08-23
  • 美 고속도로서 테슬라 전기 트럭 화재..고속도로 16시간 폐쇄
    최근 미국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전기 트럭에 화재가 발생한 것에 대해 미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2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와 함께 지난 19일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테슬라 전기 트럭에 대해 안전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NTSB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된 화재 위험에 관심을 두고" 조사를 결정했다며 "잔해를 조사하고 충돌 및 후속 화재 대응으로 이어진 이번 사건의 세부 정보를 수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2024-08-23
  • "수박으로 위장" 美서 67억 필로폰 밀반입 일당 적발
    수박을 나르는 것처럼 교묘하게 꾸며 다량의 마약을 밀반입한 일당이 미국 세관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21일(현지시간)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남부 국경 지대에서 수박으로 위장한 화물 안에 필로폰을 넣어 대규모로 들여오던 일당을 적발해 필로폰 전량과 화물차를 압수했습니다. CBP 요원들은 수박으로 보이는 화물을 싣고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려던 남성 트럭 운전사를 보고는 수상한 낌새를 감지해 추가 조사를 벌였습니다. 요원들이 트럭에 실린 화물을 자세히 살핀 결과, 멀리서 수박으로
    2024-08-22
  • 美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추인된 해리스 "새로운 길 만들겠다"
    미국 민주당은 20일(현지시각)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 이틀째 행사에서 상징적인 대의원 호명 투표를 통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공식 추인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이달초 온라인으로 진행한 화상 호명 투표를 통해 대선 후보로 선출됐지만 이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이 실제로 참석한 가운데 다시 투표를 진행한 것입니다. 미국 57개 주와 자치령의 대의원이 참가한 호명 투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을 지낸 델라웨어주에서 시작했으며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의 출신 지역인 캘리포니아와 미네소타로 마무리했
    2024-08-21
  • 전남 농수산식품, 미국 공군기지서도 살 수 있어요
    전라남도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공군기지 한국 소비재 전용 매장인 ‘숍 코리아(SHOP KOREA)’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판매 식품관을 운영합니다. 미국 주류시장 진출과 미 군납 진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전남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군기지의 육·공군복지서비스(AAFES) 건물 1층에 개설된 숍 코리아에서 별도 식품관을 통해 오징어튀김 스낵, 유기농 유자주스, 김스낵, 화장품 등 4개 업체 10개 품목을 2025년 2월까지 6개월간 선보일 예정입니다. 육·공군복지서비스 건
    2024-08-20
  • "8거래일 상승" 뜨거운 美 증시 '최장 랠리'
    이달 초 크게 흔들렸던 미국 뉴욕 증시가 올해 최장 랠리를 기록하며 여전히 뜨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00포인트(0.97%) 오른 5,608.25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245.05포인트(1.39%) 상승한 1만 7,876.77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8거래일 연속 오르며, S&P 500지수는 작년 11월 8일 이래, 나스닥지수는 12월 19일 이래 최장 상승세를 기록
    2024-08-20
  • 오픈AI "이란, 챗GPT로 美 대선 개입..계정 삭제'
    챗GPT를 이용한 이란의 미 대선 개입 시도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이란이 챗GPT를 이용해 미 대선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확인하고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란은 '스톰-2035'(Storm-2035)이란 이름의 작전을 통해 챗GPT를 이용, 미국 대선 후보에 대한 논평 등의 콘텐츠를 생성한 뒤 소셜미디어(SNS)와 웹사이트에 공유했습니다. 이란은 미 대선 외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 올림픽에서 이스라엘의 참가 등의 주제에 대해서도 챗
    2024-08-17
  • "이란, 이스라엘 보복계획 연기..휴전협상 시간 주려 "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미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휴전협상을 추진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는 분석입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 당국자들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당국자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을 자제하도록 설득하고 확전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에서 암살되자, 이란은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습니다. 보
    2024-08-17
  • '방탄 유리'까지 동원되는 美 트럼프 대선후보 유세
    미국 비밀경호국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야외유세 경호를 위한 새 계획을 승인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야외 유세에서 발생한 피격 사건 이후 경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무대에 오른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호하는 방탄유리를 사용하는 방안이 핵심입니다. 이 방탄유리막은 일반적으로 야외 행사 중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대통령과 부통령을 위해서만 제공됐습니다. 국가 두 최고지도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방부가 조율, 준비하는 추가 경호 조치입니다. 비밀경호
    2024-08-16
  • 미국, '광복절 축하 메세지' 전달…굳건한 동맹 강조
    미국 정부가 한국의 광복절과 관련해 축하 입장을 밝혔습니다. 14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미국 정부를 대표해 한국의 국경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는 국제 평화와 안정, 인권, 개인의 자유라는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나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우리 두 나라의 영원한 우정과 한국의 건국을 기념한다"면서 "한국은 민주주의의 등불로 성장했으며 수많은 국민의 번영을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71년이 지난 지금 미국은 계속 한국에 대한 철통 같은
    2024-08-15
  • 중국에 군사 정보 판 미군 '혐의 인정'
    중국에 민감한 군사 정보를 팔아넘긴 혐의로 체포된 미군 정보분석관이 유죄를 인정했다고 로이터·AP·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군사 방위 정보 유출·유포 모의, 허가 없이 국방 물자 관련 기술 데이터 유출, 공직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지난 3월 미국 기지 포트 캠벨에서 체포된 미군 정보 분석관 커바인 슐츠 병장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슐츠는 자신이 받은 일급비밀 정보 취급 인가를 이용해 기밀 자료에 접근, 2022년 6월 이래 미국
    2024-08-14
  • 해리스, 트럼프에 4%p 앞서..美 대선 3대 경합주 여론조사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3대 경합주 여론조사 가상 대결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모두 4%포인트씩 앞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10일 뉴욕타임스는 시에나대와 함께 이달 5~9일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주 유권자 각각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3곳 모두 적극 투표층에서 해리스 50% 대 트럼트 46%로 해리스 부통령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바이든-트럼프 양자 가상 대결을 포함해 지난 1년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가장 선전한 수치입
    2024-08-11
  • 美서 20대 한인 여성, 과잉 대응 경찰 총격에 숨져
    미국 뉴저지주에서 조울증을 앓던 20대 한인 여성이 출동한 경찰의 총격에 사망해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8일 미국 뉴저지한인회와 피해자 측 변호사, 뉴저지주 검찰 발표 등에 따르면 뉴저지주 포트리 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빅토리아 이 씨가 지난달 28일 새벽 1시 25분쯤 자택으로 출동한 현지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일 이 씨 가족은 조울증 증세가 심해진 이 씨를 진료하던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구급차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응요원은 관련 규정상 경찰이 동행해야 한다고 가족에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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