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인가? 당첨금 '2조 6천억'...美 파워볼 1등 나왔다

작성 : 2025-12-25 17:07:52
▲상금이 17억달러까지 올랐을 때 내걸린 파워볼 광고 [연합뉴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전야에 무려 2조 6천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사람이 나와 화제입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현지시간) 밤 진행된 미국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18억달러(약 2조6천억원)의 상금을 받을 1등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1등 당첨 복권은 아칸소주에서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3일 당첨일까지 46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등 당첨금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8억달러까지 불어났습니다.

역대 최대 파워볼 당첨금은 2022년의 20억 4천만달러였고 당시 당첨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복권을 샀습니다.

파워볼 복권 한 장 가격은 2달러입니다.

파워볼 복권 한 장을 사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수학적으로 약 2억 9,220만 분의 1입니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가 모두 맞아야 합니다.

이번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당첨금 18억달러를 나눠 받거나, 세전 기준 8억 3,490만달러를 한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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