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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공천 갈등 폭발..임종석 '투쟁 모드'·설훈 '탈당'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표 사당화 논란까지 빚어지고 있는 민주당 내 공천 갈등이 결국 극단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5선 설훈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를 강력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했고, 친문 핵심인 임종석 전 실장은 컷오프 배제 요청과 함께 다시 선거운동에 나서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공천 작업이 진행되면서 확산되던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결국 폭발했습니다. 비명계 박영순 의원이 탈당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5선 설훈 의원도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 싱크 : 설훈 / 민주당 국회의원
    2024-02-28
  • 이재명 "탈당? 중도 포기는 자유..경기 운영 탓하는 건 문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공천 갈등으로 탈당자가 속출하는 데 대해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걸 별로 그렇게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28일 직장인 정책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규칙이 불리하다고,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해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게 마치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경쟁의 과정에서 국민, 당원이 선택하는 걸 어떻게 하겠느냐"고
    2024-02-28
  • '친문 핵심' 임종석의 선택은? "당에 남아 권력 투쟁? 아니면 고향 전남 장흥 출마도 선택지?"[박영환의 시사1번지]
    민주당 내 '친문' 그룹 핵심으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민주당에 남아 권력 투쟁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8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임종석 전 실장은 지금 불의의 일격을 당해 정치적 자존심이 무너졌다"며 "성동갑에서 무력시위를 통해 세 과시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정치인에게 자존심과 명예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당에서 지켜주지 않으면 어떤 방식으로든 지켜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4-02-28
  • '친문 핵심' 임종석 "참담한 심정..당 지도부에 정중히 재고 요청"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왜 이렇게까지 하는 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중·성동구 갑의 공천배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지도부에 요청했습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수 있는지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에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홀로 이재명 대표만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질 수 없는 선거이고 져서는 안되는 선거"
    2024-02-28
  • 설훈, 민주당 탈당.."지금 민주당은 전체주의적 사당"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설훈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금의 민주당은 공당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으로 변모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어떤 정치를 해야 하느냐 토론하는 것이 아닌 이재명 대표에게 인정받고 공천을 받을지만 고민하는 정당이 됐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검찰 독재로 국민의 입을 막고 귀를 닫고 있지만 민주당은 전혀 국민께 대안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설 의원은 "이런 민주
    2024-02-28
  • 민주당 호남 의원 "불공정 편파 선거구 획정안 철회해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선거구획정안을 철회하고 합리적으로 재획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27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유리한 지역은 그대로 두거나 늘리면서 민주당에 유리한 지역의 의석은 줄이는 편파적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국민의힘 '텃밭' 사수를 위한 지방 죽이기는 즉각 수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회견에는 김성주, 김윤덕, 신영대, 안호영, 윤준병, 이원택, 한병도, 김승남, 김원이, 서삼석, 신정훈,
    2024-02-27
  • '공천 파동' 민주당 "이재명 정치 생명 최대 위기"[박영환의 시사1번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른바 '친명 횡재, 비명 횡사' 공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정치 생명에서 가장 큰 위기 국면"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은 27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나와 "민주당은 한 지붕 두 가족"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이라는 간판을 쓸 뿐 서로 물리적 결합만 지금 돼 있고 화학적 결합까지는 못 간 상태로 보여지는데 사실 민주당부터 지금 굉장히 위기"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이재명 리더십이 완전히 근본부터 흔들리고 탈당자들
    2024-02-27
  • 소병철 의원,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상대와 경선 못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인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이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상대(신성식 예비후보)와 경선할 수 없다"며 총선 불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소 의원은 2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생 지켜온 자존심이 모멸감으로 산산조각이 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순천 선거구 정상화를 위해 4년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그 결과 분구가 긍정적인 상황이라서 할 일은 다했다는 생각에 어제를 불출마 선언 시점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
    2024-02-27
  • 민주당, 임종석 공천 배제..계파 갈등 폭발하나?
    더불어민주당이 전략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이 지역에 출마를 준비하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공천 배제 결정됐습니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현희 전 위원장의 공천 결정을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다른 지역 공천에 대해서는 "아직 그것은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공천에 반대하는 의견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다수 의견으로
    2024-02-27
  • '차은우보다 이재명' 안귀령, "한동훈, 예능을 다큐로"
    유튜브 채널의 '외모 이상형 월드컵'에서 배우 겸 가수인 차은우 보단 이재명이라고 답했던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인다"고 반박했습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 비대위원장이 말싸움에 골몰하기보다는 국민과 민생을 위해 조금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 도봉갑에 안 상근부대변인이 전략 공천된 것을 두고 "대표의 코를 대신 파주거나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 생겼다고 하는 비위 좋은 아첨꾼만 살아남
    2024-02-27
  • 민주 광주·전주 예비후보들 "고검장 출신 20% 가점은 특혜"
    더불어민주당 호남 예비후보들이 고검장급 정치 신인들에 대한 경선 가산점 20%는 특혜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한 김경만 의원과 광주 광산갑 현역인 이용빈 의원, 전북 전주을의 고종윤·양경숙·이덕춘·최형재 예비후보 등은 26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고검장급 정치 신인 가산점 20% 검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은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직자에게 정치 신인 가산점을 20%가 아닌 10%만 부여하기로 의결했다"며,
    2024-02-26
  • 여야 공천 '못하기 경쟁?'.."민주당 공천 파동 요란하고 국민의힘 변화·감동·혁신 3無 공천"[박영환의 시사1번지]
    44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 후보 공천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양당의 공천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원석 새로운미래 책임위원은 26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 1번지'에 나와 "그래도 상대적으로 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더 커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공천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점은 일관성 있는 기준 공정한 기준 이게 흔들린 것"이라며 "밖에서 지켜보는 관찰자들이 보기에도 결국 이재명 대표가 총선 승리보다는 당내의 권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더 우선한 그런 공천이 아니었나"
    2024-02-26
  • 소병철 불출마 선언.."공정·투명한 공천 신뢰 회복해야"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주·전남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소병철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 공관위원장으로부터 하위 통보를 받지 않고 절차가 마무리됐고, 순천시민께 제가 약속했던 선거구 분구도 임박해 홀가분한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당원과 국민들께서 당내의 분열과 대립된 상황에 실망하고 차가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깨끗하고 도덕적인 우위에 서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2024-02-26
  • 여야 합의 진통 여전..선거구 획정 '오리무중'
    제22대 총선이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구 획정이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국회 안팎에서는 이대로라면 지난 12월 선관위 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선거구대로 총선을 치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야는 늦어도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9일까지는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지만 합의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전국 253개 선거구 중 6개는 통합하고 6개는 분구하는 내용의 획정안을 제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서울과 전북에서는 각 1
    2024-02-26
  • 가족 이름 중 차남 부부 이름 빠뜨린 트럼프, 고령 때문?
    미국 공화당의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선 승리 감사 연설에서 가족 중 차남 부부 이름만 거론하지 않아 구설에 올랐습니다. 최근 특검 보고서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가 크게 부각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도 기억력 등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민주당 진영에서 나온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승리 연설에서 가족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부인 멜라니아, 장남 도널드 주니어 부부, 장녀 이방카 부부, 차녀 티파니 부부, 막내아들 배런 등의 이름을 일일이
    2024-02-26
  • 민주당, '친명' 정청래·서영교 등 단수 공천..'하위 20%' 송갑석 경선
    더불어민주당에서 주요 당직을 맡고 있는 현역 의원들이 대거 단수 공천됐습니다.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를 받았던 광주 서구갑의 송갑석 의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7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심사 결과에 따르면 '친명' 정청래 최고위원이 서울 마포구을, 서영교 최고위원이 서울 중랑구갑에 각각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 김영진 당대표 정무
    2024-02-25
  • 총선 대진표 속속 확정...'한강·낙동강 벨트' 관심
    여야의 4·10 총선 공천 전쟁이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전국 지역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110개 지역구 후보를 확정했고, 민주당은 113개 지역구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서울에서는 '한강 벨트' 대진표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광진을에서는 '오세훈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과 4년 전 총선에서 오세훈 당시 후보를 꺽은 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대결합니다. 강서갑에선 국민의힘 구상찬 전 의원과 민주당 강선우 의원, 강서병에선 국민의힘 김일호
    2024-02-25
  • "이러니 주변 사람들이 자살" 탈당 이수진, 이재명 향해 맹비난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이수진 의원이 공천 과정과 본인을 향한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의 수위 높은 공격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탈당 후) 억울함과 배신감에 만신창이가 된 저에게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은 '너를 공천 안 한 거 보니 시스템 공천 맞구나, 어디서 똥 뿌리냐, OO당에나 가라, 다시는 정치하지 말라' 등 더 이상 열거할 수 없는 막말 문자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러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 자살들을 했구나"라며 "이제 저도 그 억울함과 비정함이 자살까지 이끌겠다는 걸 절감했
    2024-02-24
  • 이재명, 웃으며 "0점 받은 의원도 있다"..한동훈 "최악의 장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비명계 공천학살 논란에 대해 '0점 받은 의원도 있다'며 웃은 것과 관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총선 국면에서 최악의 장면"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의를 받고 "그 장면을 보고 어떻게 느꼈나. 나는 좀 화가 나더라. 그렇게 웃으면서 얘기할 문제가 아니지 않나"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앞서 전날 이 대표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반발이 거세진 것과 관련해 기자 브리핑을 열고 "심사위원들의 심사 의견도 있지만, 동
    2024-02-23
  • 민주당에 실망한 민심 현역 탈락으로 이어졌나?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1차 경선 결과 광주지역 3개 선거구 모두 현역 의원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내부 분열과 갈등으로 대안 세력의 모습을 갖추지 못한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현역의원들에 대한 반감으로 표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1차 경선 결과, 광주 지역 선거구 세 곳에서 현역 의원들이 모두 탈락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지역 정치권은 원인 분석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우선 존재감 없는 현역 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교체 여론이 경선 과정에서 그대로 표출된 것으로 분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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