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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북한 자체 '핵우산' 보유..러시아에 요청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13일 북한이 자체적인 '핵우산'을 보유했고 러시아에 핵과 관련해 어떤 도움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공개된 자국 TV 인터뷰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자체 핵우산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일반적이지 않은 해결 방법의 예시로 우리는 200만 명 북한군에 도움을 요청하고 그 대가로 북한에 핵우산을 제공할 수도 있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우리에게 어떤 것도 요청하지
    2024-03-13
  • 바이든 국정연설 하기 전에…트럼프, 선제 반박하며 '견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 밤(현지시각) 집권 1기 마지막 국정연설에 나서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른바 '선제 반박문'을 내고 견제에 나섰습니다. 올 11월 대선에서 재대결을 벌일 바이든 대통령이 수천만 명이 지켜보는 국정 연설을 통해 경제 성과 등을 홍보하고 낙태, 이민, 대외 정책 등에서 자신을 비판하면서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이자 기선 제압을 시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등에 게재한 '조 바이든 국정연설에 대한 선제 반론' 제목의 동영상에서 "조 바이든은 자신이
    2024-03-08
  • 헤일리, 공화당 후보사퇴 발표..바이든·트럼프 대결 확정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슈퍼화요일' 다음날인 6일 (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사퇴 연설에서 "지지에게 감사하다"며 "그러나 이제는 경선을 중단해야 할 때"라고 말하며 경선 중도하차를 밝혔습니다. "비록 나는 더 이상 경선 후보가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궁극적으로 가야 할 방향에 대한 목소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표명
    2024-03-07
  • 트럼프, 美대법서 '출마 자격 유지'..사법리스크는 여전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출마 자격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대법원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을 만장일치로 뒤집었습니다. 헌법은 개별 주에 연방 업무에 출마하는 대선 후보의 자격 박탈권을 허락하지 않았다며, 개별 주가 아니라 의회에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사법리스크는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자격 박탈 이유인 내란죄와 관련해서는 판단을 피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개 주에서 경선이 치러지는 '
    2024-03-05
  • 트럼프, 바이든에 오차범위 내 우위..고령ㆍ물가 등 영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 경선에서 각각 대선 후보 자리를 사실상 확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접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21∼28일 미 유권자 1천500명을 상대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5%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31%는 바이든 대통령 재임 기간인 지난 2년간 경제가 좋아졌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뤄진 WSJ 여론조사 대비 10%포인트
    2024-03-04
  • '지지율 고전' 남편 위해 재선 운동 뛰어든 질 바이든 여사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리스크 등으로 지지율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질 바이든 여사가 남편을 위해 뛰어들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2일(현지시각) "바이든 여사가 남편의 재선 운동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 여사는 지난 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바이든-해리스를 위한 여성 연합'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맹폭했습니다. 바이든 여사는 "조(바이든 대통령)가 의제의 중
    2024-03-03
  • '또다시 말실수' 바이든..최악 직무평가에 호감도도 트럼프에 뒤져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잇따라 말실수를 한 데 이어 직무 평가에서 최악의 성적표까지 받아 들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1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공수 계획을 발표하던 중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를 혼동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에 앞서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더 해야 하며, 미국은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라며 "조만간 우리는 요르단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 함께 항공으로 우크라이나에 구호품을 뿌리는 일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
    2024-03-03
  • 美 "먹는 낙태약 판매 개시"..대형 약국 체인' CVS·월그린스
    미국의 대형 약국 체인인 CVS와 월그린스가 3월부터 '먹는 낙태약' 판매를 시작합니다. 현지시간 1일,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CVS와 월그린스는 낙태를 합법화하는 주(州)내 매장을 중심으로 이번 달부터 경구용 낙태약 '미페프리스톤'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월그린스는 '미페프리스톤' 판매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증 절차를 완료했으며, 일주일 내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환자와 의료진, 팀원들의 품질과 안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지역에서 단계적 도입을 시작하고 있
    2024-03-02
  • 81세 바이든 vs. 77세 트럼프 '고령 공방'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다시 맞붙을 것으로 보이는 바이든 대통령(81)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77) 사이의 '고령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고령 리스크'에 몰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각)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보다 4살 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는 대략 나만큼 늙었지만, 자기 부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최근 보수단체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행사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부인인 멜라니아를 '머세이디스'라고 부르는 영상이 SNS에 확산한 것을 거론한 것입니다
    2024-03-01
  • 가족 이름 중 차남 부부 이름 빠뜨린 트럼프, 고령 때문?
    미국 공화당의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선 승리 감사 연설에서 가족 중 차남 부부 이름만 거론하지 않아 구설에 올랐습니다. 최근 특검 보고서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가 크게 부각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도 기억력 등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민주당 진영에서 나온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승리 연설에서 가족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부인 멜라니아, 장남 도널드 주니어 부부, 장녀 이방카 부부, 차녀 티파니 부부, 막내아들 배런 등의 이름을 일일이
    2024-02-26
  • 방심위, '바이든-날리면' 보도 MBC에 '최고 수위' 징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습니다. 20일 열린 회의에는 정원 5명 가운데 여권 추천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이정옥 위원 등 3명만 참석했습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최근 1심에서 법원이 윤 대통령의 발언이 음성 감정에서도 확인되지 않을 정도로 명확하지 않아 MBC의 보도가 허위라고 외교부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보류 안건들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습니다. MBC는 '12 MBC 뉴스'와 '
    2024-02-20
  •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비밀요원?..미국인 5명 중 1명 '그렇다'
    미국인 5명 중 1명 가량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정부의 비밀 요원이라는 음모론을 믿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각) 몬머스대 여론조사에서 '스위프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한 정부 비밀 요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8%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음모론은 스위프트의 연인인 트래비스 켈시의 소속팀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진출한 미국 프로풋볼(NFL) 슈퍼볼에 앞서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층과 보수 성향의 미디어가 스위프트를 겨
    2024-02-15
  • 바이든 81살, 트럼프 77살...4살 차이인데 '고령 논란'
    81세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77세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이들 모두 고령이지만 오는 11월 미 대선에 도전장을 내밀며 2기 집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지 않은 나이 차에도, 고령이라 직무 수행 능력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목을 더 많이 잡는 모습입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10일 이들 전현직 대통령이 모두 75세를 넘었음에도 외모와 화법, 행동의 차이가 유권자들의 엇갈린 인식을 초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NYT와 시에나 칼리지가 격전지인 6개 주에서 여론조사를
    2024-02-11
  • 바이든 조사 결과 발표한 한국계 로버트 허 특검 '관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기밀문서 유출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현지시간 8일 발표한 한국계 로버트 허 특별검사(51)가 미국에서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했습니다.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점에 현직 대통령의 기밀 유출 의혹 사건을 조사해 결과를 공개한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 자료 유출·보관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았음에도 기소할 사안은 아니라는 '미묘한' 판단을 내렸습니다. 허 특검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었다며 현직 대통령의 대선 가도에 큰 걸림돌로 꼽히는 고령(
    2024-02-09
  • "11월 美 대선 7개 주요 경합주서 트럼프가 바이든 이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승패를 결정할 7개 주요 경합주 가상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격차로 밀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와 모닝컨설트는 지난 16∼22일 애리조나·조지아·미시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 7개 경합주 유권자 4천95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31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양자 가상 대결시 지지율은 바이든 대통령 42%, 트
    2024-02-01
  • 드론 공격에 미군 3명 사망..바이든 보복 예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이후 중동에 주둔한 미군에 대한 친이란 무장단체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군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지난 27일 밤 시리아 국경 인근 요르단 북부에 주둔한 미군이 드론 공격을 받아 군인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이 지원하는 극단주의 민병대의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번 공격에 책임 있는 이들을 반드시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리아와 이라크의 친이란 무장단체들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 이후 중동
    2024-01-29
  • 대통령실 "MBC, 자막 조작해 허위 보도..외교부 승소, 신뢰 회복 계기"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 '자막 논란'에 대한 법원의 '정정보도' 판결을 두고 대통령실은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바로 잡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소모적 정쟁을 가라앉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영이라 주장하는 방송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확인 절차도 없이 자막을 조작하면서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허위 보도를 낸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번 판결에 대해선, "우리 외교에 대한 그리고 우리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
    2024-01-12
  • 바이든? 날리면?..법원 "MBC, 정정보도하라"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에 대해 법원이 MBC에게 정정보도를 하라고 선고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는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이 사건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첫머리에 진행자로 하여금 정정보도문을 통상적인 진행 속도로 1회 낭독, 낭독하는 동안 유의정정보도문의 제목을 통상 프로그램 자막과 같은 크기로 계속 표기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MBC는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
    2024-01-12
  • 11월 美 대선 이전에 연준 기준금리 인하하나?
    오는 11월에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전망에서 올해 3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과 요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대선이 치러지는 11월이 금리 인상의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연준에 대해 가장 노골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은 현재 공화당 후보 중에서 가장 지지
    2024-01-11
  • 北, 러시아에 단거리 탄도 미사일 공급..우크라이나 위한 美 지원은 지연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받기 시작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이란에서도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기반시설 타격 능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북·러 거래에 정통한 미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몇 주간 북한은 다양한 무기를 러시아에 실어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도 러시아 동부로 보내졌습니다. 이미 알려진 포탄도 이송된 무기 목록에 포함된다고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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