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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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마초 키워 김치찌개·김밥에 넣어 먹은 20대 실형
    직접 대마초를 재배해서 흡연한 것도 모자라 요리해 먹은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박 모(29)씨에게 최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1월 대마초 종자를 구매해 올해 5월까지 자신의 주거지에서 대마초 5주를 직접 재배한 뒤 10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하고, 11회에 걸쳐 요리에 넣어 먹는 등의 수법으로 섭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씨는 대마초를 기르기 위해 자기 집에 텐
    2023-12-09
  • "유서 써" 70대 아내 묶고 기저귀로 목 감은 남편 '징역형'
    70대 아내를 때리고 유서를 쓰도록 강요한 것도 모자라 못 움직이도록 거실 난간에 손을 끈으로 묶고, 기저귀 천으로 목과 얼굴을 감은 70대 남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3단독 정지원 판사는 강요미수, 체포, 폭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76)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1일 오전 11시 원주시 자기 집에서 아내 B(73·여)씨에게 '유서 써, 내가 어젯밤 너를 어떻게 죽일지 생각했어'라고 협박하며 유서를 작성하도록 강요했으나 B씨가
    2023-12-09
  • "도와주려고.." 남동생 예비신부 진료기록 열람한 간호사
    남동생 예비신부의 진료기록을 열람한 간호사에 대해 벌금형이 내려졌습니다. 광주지법 형사3단독은 의료법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간호사 36살 A씨에 대해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9년 근무 병원에서 내부전산망에 접속해 모두 4차례에 걸쳐 전자의무기록에 저장된 당시 남동생 예비신부의 의료 기록을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입니다. A씨는 피해자를 돕고자 하는 마음에 열람했다고 했지만, 동의를 구한 적은 없었습니다. 또 개인정보처리자가 아니어서 처벌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주장도 펼
    2023-12-08
  • 도심 버스전용차로서 시내버스 추돌..승객 등 14명 병원 이송
    도심 버스전용차로에서 시내버스 2대가 추돌해 승객 등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8일 오후 2시 55분쯤 부산 동구의 한 버스전용차로에서 시내버스 한 대가 앞서가던 시내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뒤에서 추돌한 버스에는 승객 29명이 타고 있었으며, 버스기사 등 14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추돌을 당한 앞선 버스는 정차 중이었으며 다행히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뒤따르던 버스가 앞서 정차해 있던 버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2023-12-08
  • '밤하늘 가른 총성'에 쓰러진 반려 거위..평화롭던 체리 농장의 참극
    "야생 오리인 줄 알고 그만 별 생각 없이 총을 쐈습니다.." 옆 동네 주민이 키우던 반려 거위와 닭을 총으로 쏴 죽이곤 모르쇠 한 60대 엽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8일 충북 영동경찰서는 지난달 22일 밤 9시 10분쯤 영동군 용산면 한석리의 한 체리 농장에서 반려동물로 기르던 거위 1마리와 닭 1마리를 총으로 쏘아 죽인 혐의(특수재물손괴)로 영동군 유해조수구제단 소속 엽사 A(69)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거위 1마리도 총에 맞았지만 죽진 않았고, 거위 2마리와 기러기 2마리는 사라진
    2023-12-08
  • 아파트 정전 이유 찾아봤더니 까마귀가 전선 훼손
    까마귀가 전선을 훼손해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8일 낮 12시 2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1천 세대 이상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현장 조사 결과 정전의 원인은 아파트 내부 변압기의 전선 손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전선 손상은 까마귀에 의해 생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정전 발생 약 40분 만인 낮 12시 56분쯤 전기 복구 작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정전된 이후 승강기가 멈춰 서며 주민 1명이 갇혔지만 수동 조작을 통해 무사히 대피했으며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
    2023-12-08
  • [영상]생사 가른 '1초'의 순간..추락 트럭 비껴간 승용차 '아찔'
    간발의 차이로 절벽에서 추락하는 트럭을 비껴간 영상이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입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차량 추락사고를 목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글에는 목재를 가득 실은 트럭이 절벽에서 추락하는 영상과 함께 산산조각 난 트럭과 곳곳에 떨어진 목재로 아수라장이 된 도로 사진이 첨부됐습니다. 영상 속에는 갑자기 절벽에서 나타난 트럭이 바로 밑의 도로로 추락하고, 마침 도로를 지나던 검은색 그랜저 차량이 단 1초 차이로 충돌을 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담겼습니다. 글을 올
    2023-12-08
  • '선거법 위반' 이병노 담양군수, 1심서 당선무효형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변호사비를 대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병노 담양군수에 대해 직위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2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병노 군수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군수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함께 수사를 받게 된 8명의 변호사를 대리 선임해 주고, 변호사비를 대납한 혐의를 받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지인에게 경조사비를 주는 등 기부 행위를 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 군수와 함께 기소된 8명은, 선거에 앞서 이 군수
    2023-12-08
  • 비틀대다 차도로 넘어진 40대, 시내버스 깔려 숨져
    서울 강남에서 차도로 넘어진 보행자가 시내버스에 깔려 숨졌습니다. 지난 6일 밤 9시 45분쯤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포이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40대 A씨가 시내버스에 치어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비틀대며 인도를 걷다 차도로 쓰러졌고, 시내버스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걷다 차도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음주운전을 하거나 과속, 신호위반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2023-12-08
  • 투숙객 성관계 3년간 불법촬영한 펜션집 아들 징역형
    부모와 함께 운영하는 펜션에서 투숙객들이 성관계하는 모습을 불법촬영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3단독은 2020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3년여 동안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펜션에서 투숙객들이 성관계하는 모습을 134회에 걸쳐 불법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1살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의 아동ㆍ청소년ㆍ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객실 창문을 통해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습
    2023-12-08
  • 일행 女 옆 테이블 갔다고 흉기 난동 부린 50대 '무기징역'
    주점에서 옆자리 손님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5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1부는 8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55살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27일 경북 영천 한 주점에서 일행이던 B씨가 옆 테이블로 옮겨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다 죽여버린다"며 흉기를 휘둘러 옆자리 손님인 C씨를 숨지게 하고 B씨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앞서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노래방에 가자는 제
    2023-12-08
  • "자녀 생명 빼앗을 권리 없다"..4살 아들 살해한 친모 징역 7년
    가정형편을 비관해 자신의 아들을 숨지게 한 30대 친모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지난 4월 29일 새벽 3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빌라에서 자신의 4살배기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아이를 죽인 것 같다"고 스스로 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을 비관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닷새 전 '영아 안락사'라는 단어를 검색해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23-12-08
  • 김양식장서 일하던 노동자 유독가스 흡입..3명 병원 이송
    김양식에서 일하던 노동자 3명이 유독가스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아침 7시 30분쯤 전남 신안군 압해읍의 한 김양식장에서 노동자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화학약품을 사용하기 위해 희석하는 과정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해당 약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김양식장 #유독가스 #해경
    2023-12-08
  • 전남 담양·영암서 화재 잇따라..수억 원 재산 피해
    전남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8일 새벽 1시 50분쯤 전남 담양군 담양읍의 한 폐기물재활용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재활용시설과 재활용품 분리창고 등 건물 3개동 1,000㎡ 등을 태운 뒤 2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억 8,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 등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일 오후 3시 50분쯤엔 전남 영암군 신북면의 한 태양
    2023-12-08
  • [단독]'스님' 주의보..수백만 원대 장비 10여대 빌린 뒤 잠적
    【 앵커멘트 】 전국의 공구를 판매하거나 임대하는 업소에 때아닌 '스님'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스님 복장을 한 남성이 광주와 인천, 대구 등 전국의 공구 임대업소를 돌며 수백만 원 상당의 무소음발전기 10여대를 빌려간 뒤 잠적한 건데요. 알고 봤더니 이 스님, '무늬만 스님'이었습니다. 정의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승려복을 입은 한 남성이 모자를 눌러쓴 또다른 남성과 함께 한 가게 안으로 들어섭니다. 집회 등에 사용할 600만 원 상당의 무소음발전기 2대를 사흘간 임대하겠다며, 신분증과 승려증까지 꺼내
    2023-12-07
  • "마취 대신 철창 굴려 유기견 넘어뜨린 뒤 안락사한 수의사, 유죄"
    유기견을 마취하지 않은 상태로 안락사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수의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2부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수의사 52살 A씨에 대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전남 순천시로부터 유실·유기 동물의 인도적 처리, 즉 안락사를 위탁받은 A씨는 모두 89차례에 걸쳐 고통을 줄여주는 마취제 대신 철창을 굴려 유기견을 넘어뜨린 뒤 안락사 약품을 근육에 주사하는 방식을 사용한 혐의로 기소
    2023-12-07
  • "수입 돼지갈비 6만kg, 양념갈비로 가공해 국내산으로 둔갑"
    수입 돼지갈비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30대 업자에 대해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31살 이 모 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습니다. 이 씨의 회사에도 벌금 3,0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광주광역시 광산구 등에서 국내산으로 속인 수입산 냉동 돼지갈비 가공품 6만 7,000kg, 약 9억 원 상당을 판매한
    2023-12-07
  • 아내 출산하러 간 사이 지인 성폭행ㆍ협박한 20대, 구속기소
    아내가 출산하러 집을 비운 사이 아내의 지인을 성폭행하고, 피해자를 협박해 처벌불원서까지 받아낸 2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3월, 아내의 친한 후배이자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자 등과 술을 마신 뒤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속이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당시 A씨의 아내는 출산으로 집을 비웠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선 지난 6월,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피해자가 일주일여 만에 돌연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12-07
  • 뇌병변 환자 항문에 위생패드 넣은 간병인 징역 3년 6개월
    뇌병변 장애를 앓는 환자의 항문에 위생 패드 조각을 여러 차례 집어넣은 60대 요양병원 간병인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안희길 판사는 7일 선고 공판에서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간병인 A(68)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10년간 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을 제한했습니다. 또 요양병원 시설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A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병원장 B(56)씨에게는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안 판사는 "(A씨는) 간병인의 의무를 저버리고 피해자가 거
    2023-12-07
  • 차량서 극단선택 한 20대 2명..차주는 집에서 숨진 채 발견
    20대 남성 2명이 승용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지 3시간 뒤 차량 소유주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반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갓길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25살 A씨 등 20대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행인은 "차량에서 연기가 나온다"며 "마약을 하는 것 같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운전석과 조수석에 각각 앉아 있던 A씨 등 2명은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후 이들은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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