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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수영장 붕괴..2년 전 점검에서는 문제없어
    【 앵커멘트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스포츠센터에서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용객이 없는 자정쯤 사고가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시설을 관리하는 대기업이 안전점검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기아차 광주공장이 운영하는 스포츠센터 수영장. 커다란 철제 창틀이 뒤틀린 채 물 위에 떠있습니다. 출입문은 테이프로 봉쇄됐고, 불도 꺼졌습니다. 천장 채광용창과 창틀이 수영장으로 떨어진 건 지난 3일 새벽 0시 15분쯤. 이 스포츠센터는 준공 29년이 지난 건물로 노후화
    2024-07-10
  • "신발 줍다가"..광주천서 70대 물살에 휩쓸려 숨져
    벗겨진 신발을 주우려던 70대 노인이 강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10일 오후 4시 55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 광주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출동 3분여 만에 A씨를 끌어올렸지만,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광주천 징검다리를 건너던 A씨는 벗겨진 신발을 건지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천은 전날부터 내린 비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7-10
  • "집안일 안 해?" 지적장애 조카 목검으로 7시간 때려 죽인 40대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조카를 목검으로 7시간 동안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습니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부산 자택에서 같이 살고 있던 20대 조카를 목검으로 7시간 동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에게 목검을 가져다주는 등 범행을 부추긴 아내 B씨도 살인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당시 이들은 피해자에게 시킨 집안일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
    2024-07-10
  • '물폭탄' 5명 사망·3,500여 명 대피..교량도 '푹' 꺼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습니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많은 비가 내려 중구 유천동과 서구 도마동을 연결하는 유등교 교량 일부가 내려앉았습니다. 상판을 받치고 있는 교각 일부가 틀어져 틈이 벌어지고 23㎝가량 상판이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량이 침하하면서 양방향 통행이 제한되고 있으며, 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보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유등교는 1970년 12월 준공된 왕복 8차선 교량입니다. 이 밖에도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5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024-07-10
  • '불법 촬영' 수사 중 또 女화장실 촬영한 고교생..실형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다 적발된 고등학생이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또다시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불법 촬영을 하면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0일 대전지방법원 형사6단독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고등학생 18살 A군에게 징역 장기 2년, 단기 1년을 선고했습니다. 단기 형을 마친 소년범은 교정 목적이 달성됐다고 판단되면 검사 지휘에 따라 장기 형 집행을 정지할 수 있습니다. A군은 지난 3월 대전의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연말에도 여자 화장
    2024-07-10
  • "뚝배기 어디갔냐?"..머리 다친 환자 비하한 의료진
    경남 창원의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이 머리를 다친 응급환자를 '뚝배기'라고 부르며 비하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해당 병원이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논란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10일 경남도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다가 머리 부상을 입은 환자의 부모가 지난 7일 밤 10시 1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에스엠지 연세병원에 응급환자 신청을 했습니다. 이들은 병원 측에서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 걸린다고 안내를 받은 뒤 아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응급실 의료진들이 병원을 찾은 다른 환
    2024-07-10
  • '서울대 N번방' 주범 40대, "심신미약" 주장..귀 막고 울먹여
    이른바 '서울대 N번방' 주범인 40대 남성이 심신미약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주범인 40살 박 모 씨 측 변호인은 "전체적으로 심신장애라는 주장이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심신미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검찰이 혐의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귀를 막고 울먹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 측 변호인은 "허위 영상물 배포 행위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 상습 범행과 범죄 교사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습니다.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
    2024-07-10
  • "알고도 성관계"..'성병 옮긴' 경남FC 윤주태 활동 정지
    성병에 걸린 사실을 알고도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 윤주태에 대해 활동 정지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경남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윤주태에게 구단 차원에서의 활동 정지 조처를 내렸다"고 10일 발표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윤주태가 경남에 입단하기 전인 지난해 벌어진 상황"이라면서도, "수사 진행 상황과 결과에 따라 엄중히 후속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앞서 지난 5월 상해 혐의로 윤주태를 불구속 송치했으며, 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
    2024-07-10
  • "가만 안 둬!" 음주운전 신고 시민에 욕설·폭행한 40대 男배우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한 시민을 폭행한 40대 배우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상파 공채 탤런트 출신의 40대 남성 배우 A씨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새벽 3시 40분쯤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성동구에 있는 자택까지 3km가량을 음주운전한 혐의입니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한 시민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도 받습니다. 당시 A씨는 경찰이 출동하기 전까지 시민들이 자신을 붙잡고 있자, 욕설을 내뱉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2024-07-10
  • 기록적 폭우에 2명 사망..충남서 119신고 5시간에 835건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인명사고와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은 전역에서 강한 비가 쏟아져 내리며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10일 새벽 4시쯤 충남 서천군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지면서 72살 남성이 잔해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앞서 새벽 3시쯤에는 충남 논산시 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가 침수되면서 지하 2층 승강기에 갇힌 남성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살려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하 1층까지 침수된 건물에서 배수 작업을 벌이며 구조에 나섰지만, 남성은 승강기 안에서 숨진 채
    2024-07-10
  • 노래방서 여성 종업원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
    강원 동해의 한 노래방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동해경찰서는 살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 50분쯤 강원 동해시 송정동의 한 노래방에서 40대 여성 종업원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7-10
  • 폭우 내린 충남 논산서 승강기 침수로 1명 숨져
    10일 오전 3시쯤 충남 논산시 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승강기가 침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까지 물에 잠긴 건물에서 배수 작업을 벌인 뒤 구조에 나섰으나 오전 6시 3분쯤 승강기 안에서 숨진 남성 1명을 수습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망자 신원 파악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논산에는 밤사이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2024-07-10
  • 美산악인, 22년 만에 페루서 '미라'로 발견
    페루 최고봉을 등반하다 실종된 미국인이 22년 만에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고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와 안디나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우아스카란 산(해발 6천768m) 제1캠프(5천200m)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 수습은 지난 5일께 페루 경찰 산악구조팀과 설산 등반 가이드 업체 측 인력에 의해 진행됐습니다. 사망자는 22년 전 실종된 미국 국적 윌리엄 스탬플이라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스탬플은 2002년 6월 24일 지인 2명과 함께 등반하던 중 눈사태로 실종됐습니
    2024-07-10
  • 완주서 하천 범람…"11명 고립·1명 연락 두절"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전북 완주군에서 하천이 범람해 주민 10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1분쯤 완주군 운주면사무소 인근 장선천이 넘쳐 주민 여럿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습니다. 현재 마을에 고립된 주민은 11명이며, 또 다른 주민 1명은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연락 두절된 주민의 가족은 "엄마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소방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고립된 주민들은 음식점 옥상 등 높은 곳에 올라가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2024-07-10
  • "치위생사, 사랑니 찍는다더니 불법 촬영" 경찰 수사
    경찰이 남성 치위생사가 여성 환자를 불법 촬영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2시 35분쯤 치과 의원에서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20대 여성 A씨의 신고를 받았습니다. A씨는 사랑니를 빼려고 엑스레이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던 중에 치위생사인 20대 남성 B씨가 불법 촬영을 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사랑니 촬영 중 B씨가 눈을 감으라고 했다. 다리 쪽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B씨가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불법 촬
    2024-07-09
  • "또 급발진?" 부산서 70대가 몰던 차량 놀이터 돌진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놀이터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당시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없어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9일 오전 9시 13분쯤 사상구 엄궁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습니다.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놀이터 방향으로 돌진해, 담벼락을 부수고 놀이터로 진입한 뒤에야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동승자인 70대 여성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씨는 사고 직후 경찰에 브레이크가 작
    2024-07-09
  • '집단 성폭행' 정준영..해외 클럽서 "女 SNS 묻고 다녀" 목격담 확산
    집단 성폭행 등 혐의로 5년의 실형을 살고 지난 3월 출소한 가수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8일 엑스(X·옛 트위터) 등에는 정준영이 프랑스 리옹의 클럽에서 여성 방문객들에게 접근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국내의 한 누리꾼이 해당 글을 공유하며 번역·요약한 설명도 올라와 널리 확산됐습니다. 해당 설명글은 "리옹에 있는 프랑스분의 정준영을 클럽에서 본 후기를 번역·요약했다"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어 "글 작성자(프랑스인)가 친구들과 프랑스 리옹의 클럽에서 술을 주문했는데
    2024-07-09
  • '경영권 탈취 혐의' 민희진 "말이 안 돼"..경찰 출석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첫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38분쯤 민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오후 2시부터 피고발인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다며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기도하거나 실행에 착수해 배임을 저지른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
    2024-07-09
  • 물에 잠긴 차량서 빠져나온 40대 택배 노동자..급류 휩쓸려 '실종'
    폭우가 쏟아진 경북 경산의 한 농로에서 40대 택배 노동자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9일 아침 8시 반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의 한 농로에 승용차가 빈 상태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안에서 40대 여성 A씨의 휴대폰 등을 발견했습니다. 차량 블랙박스에는 이날 새벽 5시 10분쯤 차를 몰고 가던 A씨가 잠기는 차량 밖으로 나온 뒤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택배 노동자인 A씨는 이날 출근을 위해 차량을 몰고 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
    2024-07-09
  • 중학생 막내 흉기로 찌른 대학생 형.."말 안 들어 욱해"
    중학생인 막내동생을 흉기로 찌른 대학생 형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9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반쯤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15살 남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18살 대학생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흉기에 복부를 다친 남동생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동생이 말썽을 부려 나무랐지만, 말을 듣지 않아 욱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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