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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 타고 홀연히 사라진 5살 딸, 52년 만 가족 품으로
    5살 때 사라진 딸이 경찰 유전자 분석의 도움으로 수십 년 만에 가족의 품에 돌아갔습니다. 12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장기 실종된 57살 김미정 씨가 52년 만에 전날 82살 어머니 강덕자 씨 등 가족과 상봉했습니다. 1972년 당시 5살이던 김미정 씨는 자신이 살던 통영 항남동 인근 항구에서 놀다 우연히 부산으로 가는 배에 올라타 가족들과 헤어졌습니다. 어머니 덕자 씨는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사진과 신체 특징 등을 적은 신상자료를 들고 전국을 수소문했지만 결국 딸을 찾지 못했습니다. 가족과 헤어진 미정
    2024-09-12
  • 90살 할아버지, 수술비 마련해 준 친구와 50년 만에 상봉
    경찰의 도움으로 90살 할아버지가 50년 만에 은인과 같은 친구를 다시 만났습니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지난 25일 90살 A씨가 학창시절 수술비를 지원해 준 친구 B씨와 상봉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사범학교 시절 다리를 다친 A씨는 수술비가 없어 다리 절단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소식을 들은 B씨가 자신의 물건 등을 팔아 수술비를 마련해주면서, A씨는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수십년이 지나면서 이들은 연락이 끊긴 채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A씨는 우연히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B씨를 보고 그가 김천에 살
    2024-05-27
  • 37일 간의 탐문수사.."56년 만에 가족 찾았다"
    1969년 가족과 헤어진 장애인이 경찰의 끈질긴 탐문수사로 56년 만에 가족과 상봉했습니다. 10일 전남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1969년 당시 11살이었던 장애 2급 A씨는 부산 국제시장에서 고모 손을 놓쳐 보호시설에 강제 입소했습니다. 이후 A씨는 1977년 해당 보호시설을 운영하던 가족에 의해 전남 장성군으로 이주해 현재까지 살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2월 외아들을 사고로 잃게 되는 아픔까지 겪게 되자 가족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어릴 적 자신의 이름과 형제, 자매 3명의 이름을 적어 장성경찰서를 방문했고
    2024-05-10
  • 엄마 찾으러 집 나간 5살 아들..40년 만에 가족 품으로
    "어머니를 찾겠다"며 집을 나갔다 사라진 5살 어린아이가 45살의 어른이 되어서야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18일 경찰청과 재외동포청, 아동권리보장원은 미국 입양 한인 박동수 씨가 '무연고 해외입양인 유전자 검사 제도'를 통해 가족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4년 박 씨가 집을 나갔다가 실종된 지 40년 만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박 씨의 어머니는 지난 1980년 박 씨를 포함해 4남매를 경남 김해의 큰집에 맡겼습니다. 박 씨는 4년 후인 1984년 "어머니를 찾겠다"며 집을 나간 뒤 사라졌습니다. 대한사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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