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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사직 불응한 의사 개인정보 배포' 의사 구속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집단사직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들의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퍼뜨린 의사가 구속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일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온라인에 게시한 혐의를 받은 의사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A씨에게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무렵 응급실 근무자, 복귀 전공의, 전임의 등을 '부역자'로 지칭하며 이들의 개인정보를 '페이스트빈' 등 해외 웹사이트에 게시한 혐의(스토킹처벌법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고 있습니다.
    2024-12-03
  • "무능한 尹정부"..尹대통령 짜깁기 영상 제작자 검찰 송치
    윤석열 대통령 연설 짜깁기 영상을 제작하거나 유포한 이들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영상 제작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영상을 유포한 5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A씨 지난해 11월 23일 틱톡 등 SNS에 '가상으로 꾸며본 윤(석열)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라는 제목으로 44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 영상은 2022년 2월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TV조선에 출연한 내용을 짜깁기한 겁니다. 해당 짜깁기 영상에는
    2024-11-09
  • 김건희 마포대교 방문 때 경찰 "교통관리 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마포대교 방문 당시 교통 통제 여부에 대해 "마포대교상 통제는 없었지만 이동 시 안전 확보 차원에서 최소한의 교통관리는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이날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의 마포대교 현장 방문 당시 교통 통제가 있었느냐'는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질의에 "역대 정부에서 했던 것과 동일한 기조로 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 급격히 달라진 점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그것이 교통 통제"라며 "경
    2024-10-16
  • '뇌물 받고 수사 기밀 유출·불구속 청탁' 퇴직 경무관 실형
    사건 브로커에게 금품을 받은 뒤 수사 기밀을 유출하고 불구속 수사를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 경무관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8단독은 16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0살 장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천만 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퇴직 경무관인 장씨는 2022년 9월 사건 브로커 성모씨의 청탁으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인 가상자산 사기범 탁모씨에 대한 수사 정보를 빼내 알려주고 불구속 수사를 청탁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으로 근무한 적 있는 장씨가 친분
    2024-05-16
  • "'첨벙' 소리 듣고 직감"..스무살 투신 남성 구조한 비번 경찰
    한강 다리에서 투신한 20대가 쉬는 날이었던 경찰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1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침 7시 15분쯤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대교에서 20살 A씨가 투신했습니다. 당시 비번이었던 한강경찰대 소속 문선민 경위가 인근에서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해 몸을 풀던 중 '첨벙' 소리를 듣고 투신 상황이라고 판단, 즉시 수상 레저업체 보트를 빌려 구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높이가 20m 이상인 다리에서 투신하는 경우 낙하 충격으로 기절하는 경우가 많아, 5분 내 구조가 골든타임으로 불립니다. 당시 문 경위
    2024-05-13
  • 전 서울청장 "이태원 참사 예측 못해"..재판장 "경찰 직무 1호가 무엇인가" 질책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이 법정에서 이태원 참사를 예측하거나 사전에 대비하기 어려웠다는 주장을 거듭하다 재판장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김 전 청장은 2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 심리로 열린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 등 경찰 관계자 5명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전 청장은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의 사전 대비와 대응이 미흡했다는 데 대해 "압사와 같은 충격적인 사고는 예측하지 못했다"며 이 전 서장 등과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그는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재난 주무부처는 소방이지 경찰이 아니다. 경찰은 현장 관리
    2024-04-29
  • 日 관광객 잃어버린 3천만 원, 하루 만에 '주인 품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잃어버린 여행가방을 들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지난 14일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있다가 이 관광객이 서울 광운대역에서 두고 내린 여행 가방을 경기 양주역에서 하차하며 들고 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하는 등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신원을 특정했고 수사에 착수한 지 하루만인 지난 17일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습니다. 이 가방에는 원화
    2024-04-26
  • 경찰, 조총련 행사 무단 참석 윤미향 '국보법 위반' 수사
    경찰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행사를 미신고 상태로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윤 의원을 국가보안법 및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8일 오전 이 의원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5일 윤 의원이 반국가단체인 조총련의 행사에 참석해 사전 신고 없이 조총련 구성원을 만났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보수성향 시민단체 등이 검찰에 제출한 고발도 넘겨받아 함께 수사할 방침
    2023-09-07
  • 이태원 참사 유가족 "이상민 장관 파면해달라"..성역 없는 수사 촉구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참여연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오늘(1일) 서울경찰청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을 명명백백히 규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특수본의 수사는 대부분 실무진에 집중된 반면, 최종적 책임을 져야 할 지휘부 등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하거나 입건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진정한 애도와 추모는 죽음의 원인을 밝히고 책임을 규명하는 것
    2022-12-01
  • 허가받은 대마밭, 알고 보니 불법 유통 배후..29.3kg '압수'
    합법적으로 대마 재배 허가를 받은 뒤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대마초를 불법 유통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대마를 키워 불법 매매한 일당과 구매·흡연자 등 모두 17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대마를 재배한 30대 A씨와 판매책 50대 B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대마초 29.3kg(시가 29억 원 상당)을 압수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대마 압수량(49.4kg)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9만 7천여 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양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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