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서이초 교사 "숨 막혀..모든 게 다 버겁고 놓고 싶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된 교사의 일기장에는 학생 생활지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24일 유족의 동의를 받아 숨진 교사의 일기장 중 일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일기장의 내용은 고인이 숨지기 2주 전인 지난 3일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당 일기에는 "금~주말을 지나면서 무기력, 처짐은 있었지만 그래도 힘들다고 느껴질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월요일 출근 후 업무 폭탄 + ○○ 난리가 겹치면서 그냥 모든 게 다 버거워지고 놓고 싶다는 생각이
202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