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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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희생자 수색 민간 잠수사' 한재명씨 타계…잠수병 겪다 타국서 산재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민간 잠수사 한재명씨가 향년 49세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3일 세월호 민간 잠수사로 활동한 황병주씨는 "지난 9월 25일 이라크 공사 현장에서 한씨가 산업재해로 숨졌다"며 현지 사정이 좋지 않아 전날 시신을 운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숨진 한씨는 1975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해병대 출신 민간 잠수사로 활동했습니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듣고 같은달 19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도착해 21일 첫 잠수를 시작했습니다. 두 달여 동안 구조 활동
    2024-11-03
  •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세월호 보고' 무죄 확정에 형사보상금 받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무죄가 확정된 '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의혹과 관련해 형사보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1-2부는 지난 6일 김기춘 전 실장에게 보상금으로 707만 1천 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고받은 시간을 사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판결 1·2심 모두 김 전 실장이 국회에 답변한 서면이 허위 공문서라고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2022년 8월, 무죄
    2024-09-11
  • 화성 아리셀 화재 피해자 첫 추모제…세월호 유족도 동참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유족들과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 단체 모임인 시민대책위원회는 1일 저녁 7시쯤 경기 화성시청 추모 분향소 앞에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시민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50여분간 진행된 이날 추모제에는 유족 30여명과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50여명 등 8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추모제에는 3년 전 화일약품 사고로 아들을 잃은 김익산 씨와 세월호 참사 유족인 '윤희엄마' 김순길 씨도 참석했습니다. 김순길 씨는 "10년 전 우리는 세월호 참사로 소중한 가족
    2024-07-01
  • 민주당, 민주유공자법·세월호피해지원법 단독 처리...국민의힘, 불참
    민주유공자예우관련법 제정안, 4·16세월호참사피해구제지원특별법 개정안 등 4개 쟁점 법안이 28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 표결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야당이 직회부한 7개 법안 중 4개 법안을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상정해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들 법안이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되는 것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가맹사업법 개정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까지 7개 법안을 야당 단독으로 부의해달라는 요청을
    2024-05-28
  • 전주 세월호 분향소서 불..'방화 가능성 등' 조사
    전북 전주의 세월호 분향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9일 저녁 8시 반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분향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천막과 집기류 등을 일부 태워 소방서 추산 19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4년 세워진 풍남문 세월호 분향소는 한차례 자진 철거를 제외하고 10여 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화 가능성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세
    2024-05-20
  • 세월호 특조위 방해 '무죄' 前 해수부 장관, 형사보상금 5964만원
    4·16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가 확정된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형사보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송미경 김슬기 부장판사)는 지난달 4일 김 전 장관에게 구금·비용 보상으로 총 5천964여 만 원을 지급하는 형사보상을 결정했습니다. 법원은 이를 이날 관보에 게시했습니다. 형사보상은 무죄가 확정된 피고인이 구금이나 재판으로 생긴 손해를 국가가 보상해 달라고 청구하는 제도입니다. 김 전 장관은 해수부 내부에 '세월호특조위
    2024-04-30
  • 잊힌 세월호의 교훈..'갈 길 먼 안전사회'
    【 앵커멘트 】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부는 관련 법안과 정책을 내놓았지만 사회적 참사는 반복됐습니다. 세월호가 남긴 우리 사회의 과제를 조경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10년 전 오늘, 우리는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며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와 사회는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초등학교에 생존 수영 교육을 의무화하고,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다시 찾아온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참사
    2024-04-16
  • 文 전 대통령 "세월호 10주기 특조위 권고사항 조속 이행해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그날의 다짐과 약속이 더욱 굳건한 교훈으로 자리 잡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세월호 10주기를 맞은 16일 자신의 SNS에 "10년 세월이 흘러도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가시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하며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짐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참사는 되풀이되고, 정부는 희생자들을 보듬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이행되지 않고 있는 사회적 참사 특조위의 권고사항들이 조속히 이행
    2024-04-16
  •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분위기 고조
    【 앵커멘트 】 내일은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10년째 되는 날입니다. 진도와 목포 등 세월호와 관련된 현장에서는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방파제를 따라 세월호 노란 깃발이 비바람에 나부낍니다. 지난 10년간 진도항을 묵묵히 지켜온 붉은 등대는 304명이 스러져갔던 그날의 참사를 애도하는 듯 노란 리본을 달았습니다. 세월호를 집어삼킨 야속한 바다를 바라보는 추모객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자 / 전주 달아
    2024-04-15
  • 조국, 文 면담 뒤 盧 참배..봉하마을서 당선자 워크숍
    조국혁신당이 이틀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22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조국 대표를 포함한 당선인 12명은 15일 오전 11시 30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면담합니다. 이후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접견합니다. 이어 봉하연수원에서 1박 2일 워크숍을 열고 당의 지도체제와 원내 전략을 논의합니다. 이튿날인 16일에는 경기도 안산에서 열리는 4 ·16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도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조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2024-04-15
  • 세월호 10주기 맞아 '광주 청소년 기억문화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사흘 앞두고 광주에서 청소년기억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오늘(13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선 안전한 사회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해 춤과 노래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문화제와 노란 팔찌 제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현재 5·18민주광장에는 시민 분향소가 설치돼 세월호 참사 당일인 16일까지 추모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4-04-13
  • 세월호 참사 10주기 앞두고 서울 도심서 추모 문화제 열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사흘 앞둔 13일 시민 수천명이 서울 도심에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한 사회를 기원했습니다.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협)와 세월호참사10주기위원회 등은 이날 오후 5시 반쯤부터 중구 서울시청 앞 도로에서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4·16 기억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우리는 잊은 적 없다'는 주제로 열린 문화제에는 주최 측 추산 5천여명(경찰 추산 3천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온전한 진실! 완전한 책임!' 등의 문구
    2024-04-13
  • 세월호 참사 10년…"인천∼제주 여객선 항로는 여전히 끊겨 있어"
    세월호 참사가 10주기를 맞았지만 인천∼제주 항로의 여객선 운항 재개 계획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1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제주 항로는 여객선(카페리)을 운항하던 선사 하이덱스 스토리지가 지난 1월 25일 면허를 반납하고 철수한 뒤 끊어진 상태입니다. 선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인 2021년 12월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한 2만 7천 t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잔고장으로 6차례나 운항 차질을 반복하자 지난해 11월 선박을 매각했습니다. 인천해수청은 선사의 철수 이
    2024-04-13
  • 수학여행 목적지였던 제주서 세월호 10주기 추모행사 '다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당시 단원고 학생들의 수학여행 목적지였던 제주에서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열립니다. 10일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제주기억관 10주기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우리는 세월호를 노랑노랑해'를 주제로 각종 전시와 문화제, 북콘서트, 체험행사 등이 펼쳐집니다. 제주 전역 170곳에 리본 나눔터를 설치하고, 보배책방과 낭뜽에쉼팡, 천리식당, 마켓제주, 풀무질 등 5곳의 책방과 음식점 등을 '작은 노랑 기억터'로 지정해 세월호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2024-04-10
  • 세월호 10주기, 제주→안산 416km..'집으로 가는 길' 자전거 순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제주도의 청소년들이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 안산까지 순례에 나섭니다. 10일 4·16 청소년 자전거 순례단 '집으로 가는 길'에 따르면, 전날 제주에서 출발한 이들은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자전거를 타고 모두 416km를 달리게 됩니다. 오는 16일까지 목포와 광주, 전주, 정읍, 부여, 천안, 수원을 거쳐 안산까지 달릴 예정입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일인 오는 16일엔 안산에서 4,160명 시민 합창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순례단은 "10년이 지난 지금
    2024-04-10
  • '전국노래자랑' 세월호 10주기와 겹친 영광군, 6월로 일정 변경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준비하던 전남 영광군이 빗발치는 항의에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4일 영광군은 오는 16일로 예정됐던 KBS 전국노래자랑을 6월 11일로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광군은 17일 열리는 제63회 전남도체육대회와 제32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 전날 분위기를 북돋기 위해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녹화 일정이 세월호 참사 10주기와 겹치면서 영광군청 홈페이지에 노래자랑 녹화 날짜의 부적절성을 질타하고 일정 변경을 요구하는 항의성 민원글이 폭주했습니다. 항의 민원이 이
    2024-04-04
  • '마음에 새긴 노란리본' 광주서 세월호 추모행사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진실과 책임, 생명존중의 의지를 모으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광주광역시에 개최됩니다. 3일 세월호 10주기 광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광주시민분향소'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18 민주광장에 마련됩니다. 13일 오후 2시부터는 '광주청소년기억문화제'가 같은 장소에서 펼쳐집니다. 참사 당일인 오는 16일 오후 2시에는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는 예술인들의 노래와 그림으로 이뤄진 '예술인행동 장'이 5·18 민주광장에서 열립니다. 이날 민주광장에
    2024-04-03
  • 세월호 10주기에 '전국노래자랑 녹화'..영광군에 항의 빗발
    전남 영광군이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진행하면서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3일 영광군은 영광읍 영광스포티움에서 오는 16일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다음날 영광에서 열리는 제63회 전남도체육대회와 제32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 분위기를 북돋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2024 영광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이날은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애도와 추모 행사가 이뤄지는 날로 일정이 부적절하
    2024-04-03
  • 세월호 참사 10주기 맞아 다음달 16일 선상추모식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다음달 16일 진도 참사 해역에서 선상 추모식이 열립니다. 4ㆍ16재단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선상 추모식을 10년 전 사고가 발생했던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헌화와 묵념, 희생자 250명 이름 부르기와 참사해역 선회 등으로 이뤄지며, 추모문화제는 목포신항에서 진행됩니다. #세월호 #참사 #10년 #진도
    2024-03-25
  • 세월호 선장 옥중참회…"잘못 뉘우치며 복역하겠다"
    10년 전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홀로 탈출했다가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선장 이준석 씨가 참회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일 장헌권 광주 서정교회 목사에 따르면, 장 목사는 지난 7일 순천교도소에서 이 씨를 15분간 면회했습니다. 장 목사는 "이 씨가 '(자신이 저지른 범죄로) 많은 분들에게 슬픔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큰 잘못을 저지른 만큼 뉘우치며 복역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씨는 세월호 참사 유족에게는 '고개를 들 수 없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자다가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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