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개인적 체험' 오에 겐자부로 별세
전후 일본을 대표하는 문인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가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교도통신은 13일 오에 겐자부로가 지난 3일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인은 1957년 소설 '기묘한 일'로 등단한 이후 일본 사회의 불안과 정치적 문제에 대한 비판을 이어온 실천적 작가로, 특히 천황제와 군국주의, 평화와 공존 등을 주제로 많은 글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나 국민이 충분히 사죄했다고 보기 어렵다", "일본 국가가 사죄
202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