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진압할 '이동식 수조'..광주·전남 한 곳 뿐
【 앵커멘트 】 최근 전기차가 많아지면서 관련된 화재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는 진화가 어려워 특수장비가 필요한데, 그중에서도 차량을 물에 담그는 '이동식 수조'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동식 수조를 보유한 소방서는 전남에 단 한 곳, 광주는 한 곳도 없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시뻘건 화염이 전기차를 뒤덮습니다. 물을 뿌려도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불길, 완전히 끄는데 무려 3시간이 걸렸습니다. 전기차 화재 진화가 어려운 건, 발화 순간 1천 도 이상으로
202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