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민간공항 우선 이전·1조 원 지원·대기업 유치...무안군의 '3대 조건'"[와이드이슈]

작성 : 2025-12-24 15:59:34
▲ 24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김산 무안군수 

광주 군·민간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을 위해 김산 무안군수가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김산 군수는 24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이번 6자 협의체 발표가 큰 틀에서 의미가 있지만, 무안의 미래 100년 먹거리가 보장되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우선 조건은 2027년 말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점에 맞춘 광주 민간공항의 우선 이전입니다.

김 군수는 "국가 예산만 제대로 투입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조속한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1조 원 규모의 주민 지원 방안에 대한 확실한 재원 확보를 요구했습니다.

김 군수는 "재원 조달 방법과 지급 시기가 구체화된 계획을 광주시와 정부가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가 차원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위해 RE100 기반의 분산 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제안했습니다.

이곳에 기아자동차급 대기업인 '앵커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산 무안군수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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