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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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식 중 샹들리에 추락해 하객 다쳐...호텔 임직원 2명 송치
    호텔 예식장에서 샹들리에가 추락해 결혼식 하객들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시설 관리를 소홀히 한 호텔 임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호텔 관리이사 A씨와 시설관리직원 B씨를 송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 3월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도중 발생한 샹들리에 추락 사고로 하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한 하객은 천장에서 떨어진 샹들리에에 머리를 맞았고 다른 하객은 바닥에서 튀어 오른 유리 파편에 다리를 다쳤습니다
    2025-08-26
  • 강원 고랭지 배추 수급 불안...전북 남원서도 여름배추 생산한다
    강원 고랭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여름배추의 작황 부진과 그에 따른 배춧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신품종 여름배추의 시범재배에 나섰습니다. 최근 여름배추 가격은 한 포기에 7천 원을 넘어서는 등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aT는 25일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 해발 470m 준고랭지에 위치한 신품종 여름배추 시범재배 지역을 점검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신품종 '하라듀'와 '태광'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름배추는 주로 강원도 고랭지에서 재배됐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 산간 지역
    2025-08-25
  • 요양병원 2층서 떨어져 숨진 치매환자...운영자·의료진 모두 '무죄'
    요양병원에서 치매 환자가 뛰어내려 숨졌다 해도 병원 운영자와 의료진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순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전주지법 제3-3형사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전북 익산의 한 요양병원 이사장 61살 A씨와 간호조무사 55살 B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습니다. A씨와 B씨는 2021년 11월 20일 밤 8시 40분쯤 업무상 과실로 요양병원에 입원한 83살 치매 환자 C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C씨는 당시 병동을 배회하다가 병원 2층 베란다에 있는 에어컨 실
    2025-08-25
  •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출범.."공약 실천 방안 제시"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를 비롯, 당 대표의 공약을 중심으로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초광역 연계사업을 발굴하게 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역소멸 위기와 호남의 낙후를 해소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호남발전특위가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6개 분과로 운영되는 호남발전특위는 광주·전남·북에서 지역 전문가 45명이 참여해 구성됐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호남의 자부심에 걸맞게 호남의 경제발전을 위해
    2025-08-21
  • 19년 전 실종 이윤희 씨 아버지·유튜버, 스토킹 잠정조치 처분 받아
    19년 전 실종된 이윤희(당시 29살) 씨의 아버지와 관련 영상 여러 개를 게시한 유튜버가 스토킹 잠정조치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형사1단독은 지난 4월 윤희 씨의 아버지와 유튜버에게 A씨에 대해 스토킹 잠정조치 2호(접근금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A씨는 윤희 씨와 함께 전북대 수의학과에 다녔던 인물로 최근 윤희 씨의 등신대를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를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스토킹 피해가 인정된다고 보고 일정 기간 윤희 씨의 아버지와 유튜버에게 A씨의 주거지, 직장, 그 밖의 일상적인 생
    2025-08-20
  • '실종 전북대 수의대생' 등신대 훼손한 40대..."범인으로 모는 게 화나"
    19년 전 실종된 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당시 29살) 씨의 등신대(사람과 같은 크기의 사진)를 훼손한 대학 동기가 경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재물손괴 혐의로 18일 검찰에 넘겨진 40대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수사관에게 "나를 실종사건의 범인으로 모는 게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과거 이 씨와 같은 학과에 다녔던 것으로 확인된 A씨는 조사 내내 과거의 사건으로 오랜 기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8일 밤 8시 2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2025-08-19
  • 실수로 닭 천 마리 죽이고 설비 탓 보험금 타 낸 직원들 '집행유예'
    직원의 명백한 실수로 닭들이 폐사했는데도 설비 오작동이라고 보험사를 속여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 낸 농장 직원들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기희광 판사)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북의 한 농업회사법인 사료·사육본부장 A(61)씨와 관리본부장 B(5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씨와 B씨는 2019년 7월 법인이 관리하는 한 종계장에서 발생한 닭 폐사 사고의 원인을 허위로 꾸며내 2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2025-08-19
  • 여교사에 음란 메시지 보낸 고교생 "교권 침해 해당"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행정심판위원회를 열고 "도내 한 고등학생이 여교사에게 음란 메시지를 보낸 사안에 대해 '교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전북교육청 행정심판위는 "해당 행위는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전주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활동과 연관성이 없다면서 교권 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을 뒤집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주교육지원청은 교권보호위를 다시 열고 이 사안을 심의, 교권 침해로 의결한 뒤 후속 절차를 밟게 됩니다. 교권보호위가 교
    2025-08-18
  • 여섯 번 암 극복한 '불사조 할아버지' 별세...향년 83세
    숱한 질병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불사조 할아버지'로 불린 강용희 씨가 지난 17일 전북대학교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향년 83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1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고인은 1988년부터 최근까지 38년간 무려 21개 진료과 진료를 받으며 6차례나 암을 극복했습니다. 이 기간 응급실 진료는 45회에 달했습니다. 오랜 병마와의 싸움을 이겨내고 매번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고인에게 가족과 지인은 '불사조'라는 별명을 붙여줬습니다. 여러 언론에 이 별명이 소개되며 고인은 말기 암 등 불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의 상징으로
    2025-08-18
  • '날 내버려 달라' 휴대전화 부수고 호수 들어간 40대, 경찰이 무사 구조
    경찰관이 휴대전화를 연달아 부수고 호수에 들어간 4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지난 15일 밤 10시쯤 전북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로부터 '아중호수에서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3개째 부수고 있다'는 신고가 전북경찰청에 들어왔습니다. 1∼2분 뒤에는 '이 남성이 호수로 들어갔다'는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 경찰관들은 아중호수로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47살 조성천 경위의 눈에 호수 안에 있던 A씨가 들어왔습니다. A씨는 몸에 힘이 빠진 듯 보였습니다.
    2025-08-18
  • 최희 작가 《귤 옮기기》展…별주부전 패러디
    제주의 특산물 귤을 전래 설화와 접목해 작품으로 구성한 독특한 발상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 서학동예술마을에 위치한 서학동사진미술관이 최희 작가의 《귤 옮기기》展을 8월 17일까지 개최합니다. 최희 작가는 현재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간의 그림작업과 책 <토끼약방> 출간을 특별하게 소개하고 싶어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전시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귤 옮기기》 전시에는 평면, 설치, 입체작품 40여 점과 작가의 일러스트 소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작품의 스토리는 고전 판소리 '별주부전'
    2025-08-14
  • 청년작가 한강 개인전 《생:카》...'팬덤' 낯설게 보기
    청년 조형예술가 한강의 개인전 《생:카》가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대안문화공간 PlanC에서 열립니다. 《생:카》는 '생일카페'의 축약어로, 작가는 직접 아이돌의 생일카페를 기획,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 형식을 결정했습니다. 한강은 기존 작업에서 기념비, 비석 등 '기록'과 '기념'이라는 형식을 통해 사회 구조와 감정을 중립적으로 드러내왔습니다. 《생:카》 역시 자전적 고백보다는 구조의 반복과 과잉을 재현함으로써 감정의 피로와 착취를 표현하되, 공동체의 가능성을 함께
    2025-08-11
  • "왜 어머니 흉봐" 친구 흉기로 찌른 50대 영장
    자신의 어머니를 흉봤다는 이유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북 진안경찰서는 7일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쯤 친구 B씨의 진안군 자택 주변에서 흉기로 B씨의 다리를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입니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우리 어머니에 대해 좋지 않은 소리를 해서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당시 B씨와 술을 마시다 다퉜고, 집에서 흉기를 챙겨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08-07
  • 이번엔 진짜 들어서나...'호남권 최초' 코스트코 익산점 토지 계약 체결
    호남권 최초로 들어설 코스트코 전북 익산점이 7일 입점 예정지 토지주들과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입점을 위한 첫 절차인 토지 계약이 이뤄지면서 이후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익산시 등에 따르면 코스트코코리아와 토지주 측은 이날 왕궁면 익산 나들목(IC) 인근 3만 7천㎡(1만 1천여 평) 토지에 대해 매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익산시는 이달 중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으로 교통영향평가와 건축 심의·허가 등 연내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올 연말 착공한다면, 2027년 상반기 개점이
    2025-08-07
  • 전남·전북농협, 담양 수해현장 찾아 일손돕기 나서
    전남과 전북농협 임직원들이 담양 수해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농협전남본부는 23일 전남 담양군의 한 딸기 농가를 찾아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해 복구 현장에는 전남농협 CEO협의회와 시군지부장, 전북농협 임직원, 신태인농협 봉사단,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시설하우스 내 딸기 배지를 걷어내고, 흙탕물에 젖은 하우스 내부를 정리했습니다. 특히 전북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 신태인농협 봉사단 100여 명은 수해 농가에 위로를
    2025-07-23
  • 현직 경찰이 흉기 들고 도심 활보..흉기난동 혐의 입건
    현직 경찰이 흉기를 들고 도심을 배회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흉기난동 혐의로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순경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순경은 지난 3일 흉기를 든 채 남원시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는 등 거리를 활보한 혐의입니다. 당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우선 A순경을 가족들에게 인계해 치료를 받도록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순경의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
    2025-07-11
  • 폭염경보 속 쓰레기 줍기 공공근로 70대 숨져
    폭염경보가 내려진 전북 부안군에서 쓰레기 줍기 공공근로를 하던 70대가 숨져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9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8분쯤 부안군 진서체련공원에서 77살 A씨가 쓰러졌습니다. 동료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치를 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당시 공원 정화 활동 차원에서 쓰레기 줍기 공공근로를 하고 있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A씨에게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없었고 현재 온열질환자로 분류된 상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2025-07-09
  • 폐지 주워 모은 2억..고향에 또다시 4천만 원 기탁한 89세 할머니
    고향 학생들을 위해 힘겹게 모은 2억 원을 기탁한 80대 어르신이 또 4천만 원을 쾌척했습니다. 8일 전북 정읍시는 칠보면 출신 89살 박순덕 할머니가 인재 육성 장학금 4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탁은 박 할머니가 지난달 '희망 2025 캠페인 유공자 시상식'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은 뒤 그 기쁨을 고향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습니다. 칠보면 수청리에서 태어난 박 할머니는 폐지와 깡통을 주워 평생 모은 재산으로 꾸준히 고향에 기부해 왔습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칠보면에 기탁한 금액은
    2025-07-08
  • 폭염에 산행 나선 50대 숨져 경찰 조사..체온 40.5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산행에 나선 50대가 숨져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저녁 6시 10분쯤 진안군 주천면에서 "함께 산에 오른 일행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 도중 등산로 인근에서 쓰러져 있는 50대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A씨를 발견했을 때, 고막 측정계로 잰 A씨 체온은 40.5도였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산에 오른 산악 회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2025-07-07
  • '실종신고' 알고도 가출 청소년 유인한 30대 집행유예
    가출 청소년을 유인해 숙박업소에 함께 머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 기희광 판사는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4년 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나 교제하던 17살 B양에게 "오빠 보러 와"라고 말하며 전주로 유인한 뒤, 모텔에서 함께 묵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
    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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