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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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언에 발길질까지'..119구급대원, 모욕죄로 주취자 고소
    응급구조 도중 2시간 반 넘게 주취자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린 119구급대원이 결국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30일 경남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새벽 0시 22분쯤 창원시 성산구 한 노래 주점에서 구급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주점 안에서 주취 상태로 있던 40대 여성 A씨의 왼쪽 팔에 상처가 두 군데 있고, 후두부에 붓기가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A씨를 구급차에 태우려고 했지만, A씨가 길바닥에 드러눕는 등 한동안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
    2024-08-30
  • 가족 욕설 참다못해 주취자 뺨 때린 경찰 '선고유예'
    법원이 가족에 대한 심한 욕설을 참지 못하고 주취자의 뺨을 때린 경찰관에게 징역형의 선고를 유예했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9단독 임영실 판사는 23일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A경사에게 징역 6개월에 자격정지 1년 형의 선고를 유예했습니다. A경사는 지난해 10월 27일 무전취식 신고를 받고 연행한 B씨의 뺨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만취한 B씨는 A경사와 그의 가족을 향해 '찢어버린다'는 등의 심한 욕설을 장시간 반복하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A경사는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B씨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장
    2024-01-23
  • 한파 속 집 앞 계단서 숨진 취객..데려다준 경찰들 벌금형
    만취한 남성을 집 앞에 두고 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경찰관 2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2022년 11월 '길에 주취자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새벽 1시 반쯤 60대 취객을 다세대주택 공동 출입문 앞까지 데리고 간 뒤 돌아가 숨지게 한 혐의로 약식 기소된 성북경찰서 미아지구대 소속 A 경사와 B 경장에게 각각 벌금 5백만 원과 4백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습니다. 약식명령은 판사가 공판 절차를 밟지 않고 서류 검토를 거쳐 벌금이나 과태료를 물리는 간이 재판을 뜻합니다. 당시 경찰은 취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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