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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포항3고로 사흘만에 재가동…"2·4고로는 내일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멈춘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가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포스코는 태풍 '힌남노'로 지난 6일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간 포항제철소 2·3·4고로 가운데 3고로를 나흘만인 어제(10)부터 정상적으로 재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3고로에서 쇳물을 빼내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이르면 내일 나머지 2·4고로도 정상 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오늘부터 3제강 1전로 가동을 시작하며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처리하기 위한 제강(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
    2022-09-11
  • 태풍 '힌남노' 피해 차량 5,887대..478억 손해 추정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물에 잠기거나 파손된 차량이 5,887대로 집계됐습니다.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12개 손해보험사에 오늘(7일)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힌남노에 따른 차량 피해는 모두 5,887건으로, 추정 손해액은 478억 1,700만 원입니다. 이는 태풍으로 인한 비래물(위나 옆 방향에서 날아서 온 건축 자재물 등)과 침수로 발생한 자동차 피해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손보업계는 피해 접수가 계속되고 있어 차량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일 오전 10시까지 손보사에 집계된 차량 피해 규
    2022-09-07
  • 포항 침수 주차장에서 2명 생존 상태 구조..7명은 심정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실종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주민 등 9명이 구조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만 생존 상태로 구조됐으며, 나머지 7명은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구조당국은 6일 밤 8시 15분쯤 포항시 남구 인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39살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A씨는 천장에 있는 배관에 매달려 있다 배관을 타고 스스로 앞쪽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 당시 A씨는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9시 41분쯤에는 52세 B씨가 구조됐습니다. 주차장 상부 배관 위에 올라
    2022-09-07
  • 태풍은 지나갔지만..목포 '바닷물 수위 상승' 주의
    태풍 '힌남노'가 지나갔지만 바닷물 수위가 상승하면서 해안가 저지대의 경우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포시는 대조기인 오는 10~12일 바닷물 수위가 5m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위 상승으로 인해 해안 저지대 침수 우려가 높다며 차량의 주·정차 금지를 당부했습니다. 목포시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조위 상승에 따른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장, 배수문, 하수문에 대해 사전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안 저지대 현지 예찰활동을 강화해 침수피해 예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2022-09-06
  • '힌남노' 영향으로 포항에 많은 비..곳곳 산사태·침수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포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포항시는 오늘 오전 8시 7분쯤 북구 용흥동 대흥중학교 뒤편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추가 붕괴 우려가 있으니 인근 주민은 대피바란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재난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포항에서는 이날 새벽 시간당 1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포항시 남구 청림동과 연일읍 우복리, 창포동 두호종합시장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송도동과 상대동
    2022-09-06
  • "SUV보다 세단이 침수피해 커".."바퀴 중간 잠기면 지나가지 말아야"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차량 가운데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보다는 세단형 승용차의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한 대형 A손해보험사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한 세단형 승용차 침수 피해는 총 3천200대로, 전체 피해접수 건(4천232대)의 75.6%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승용 SUV(승합차 등 포함)은 총 737대로 전체의 17.4% 수준이었습니다. 이밖에 전기차가 24대(0.6%)였고, 소형 트럭 등 기타 차량 접수 건이 271대(6.4%)였습니다. 기타 차량을 제외하고 보면 피해 차량 5대
    2022-08-21
  • 윤 대통령, 집중호우 피해에 "국민께 정부를 대표해 죄송"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0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대책 회의에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불편을 겪은 국민께 정부를 대표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이런 기상이변이 빈발할 것으로 보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림동 침수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저지대 침수가 일어나면 지하 주택에 사는 분들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불 보듯 뻔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하천과 수계 관리 시스템
    2022-08-10
  • 장성철 "대통령의 공무원 출근 시간 조정, 잘못된 지시"[백운기의 시사1번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도권 공무원들의 출근시간을 조정하도록 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오늘(9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가장 문제라고 생각 드는 것은 대통령께서 공무원 11시까지 출근 시간 조정"이라며 "정말 잘못된 지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무원들이 할 일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인데 본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늦게 출근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이렇게 당부하셨어야 했다.
    2022-08-09
  • 중부지역 집중호우 서울ㆍ경기서 7명 사망ㆍ6명 실종
    8일부터 쏟아진 수도권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9일) 오전 6시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만 모두 7명이 숨지고(서울 5명ㆍ경기 2명) 6명이 실종(서울 4명ㆍ경기 2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상자는 경기도에서만 9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관악구에서는 8일 밤 9시쯤, 13살 청소년을 포함한 일가족 3명이 침수된 반지하 주택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동작구에서도 같은 날 오후 5시 40분쯤 주택 침수로 1명이 숨졌고, 저녁 6시
    2022-08-09
  • 출근길 9호선 노량진~신논현역 구간 운행 중단
    서울 지역 집중호우로 8일 밤부터 지하철 역사 침수와 선로 유실 등의 피해가 이어진 가운데 오늘(9일) 아침 출근길도 일부 구간의 지하철 운행이 중단됩니다. 서울시는 동작역과 구반포역이 침수되면서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신논현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9호선 운행은 개화역~노량진역,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 등 일부 구간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로 복구 작업 등으로 9호선 급행열차 운행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동작역의 경우 배수 및 정비 작업이 오늘 아침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
    2022-08-09
  • 도로도 지하철도 "다 잠겼다"..80년만의 집중호우 서울 마비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ㆍ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부지역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서울 도심에서는 지하철과 도로 등 주요 교통시설의 기능이 마비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하철 역사ㆍ선로 침수 피해 잇따라 지하철 운행은 8일 저녁 퇴근 시간대를 전후로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중호우로 역사와 선로 등이 침수되기 시작했는데 특히 한강 이남 지역을 지나는 2ㆍ3ㆍ7ㆍ9호선 노선의 피해가 컸습니다. 2호선은 삼성역과 사당역, 선릉역이 침수됐고 3호선은 대치역, 7호선은 상도역과 이수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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