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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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골드버그 대사 "美, 한국과 민주·헌법절차 항상 지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14일 "미국은 항상 대한민국과 이곳의 민주적·헌법적 절차를 지지하며 한국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결 후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조금 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국회 표결 이후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한반도 및 지역 내 평화와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며 "조 장관과 저는 한미 동맹이 철통 같으며, 앞으로도 이를 굳건히 유지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24-12-14
  • 美 언론 "尹, 도박 실패..권력 정점서 충격적 몰락"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국회 가결 직후 미국 주요 언론들이 가결 여파와 전망 분석 기사를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이 최근 몇 년 중 가장 격동하는 시간 중 하나를 보낸 뒤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탄핵소추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식히고 누가 국정을 이끌지에 대한 몇 가지 의문을 없앨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다만 이번 계엄 사태 뒤 한덕수 국무총리 등 고위 각료들과 관련한 "다양한 형사적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리더십 공백의
    2024-12-14
  • 한덕수 권한대행 대국민 담화 "국정 공백 안돼..국회와 긴밀히 소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14일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에 있어서 한 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정부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한치의 소홀함 없이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의 직무가 오후 7시 24분 정지된 뒤 오후 8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4-12-14
  • '계엄쇼크' 덮친 지역 기업..'강달러' 직격탄
    【 앵커멘트 】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지역에 있는 수입 가공업체들이 벼량끝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베트남, 중국 등에서 해마다 5천 톤이 넘는 농산물을 수입하는 전남의 한 식품공장.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을 웃돌면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원자재 구입 비용이 갑자기 5%나 뛰었고, 환율에 연동된 관세도 함께 올라 이번 달 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싱크 :
    2024-12-14
  • 거리 나선 시민들 '환호'.."정상화 되길"
    【 앵커멘트 】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일 같이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탄핵안 가결 소식에 환호했습니다. 1980년 5월 비상계엄에 맞섰던 광주 금남로에서 다시 선 시민들은 부당한 권력에 저항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싱크 : 우원식 국회의장 - "총 투표수 300표 중 가 204표..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초조하게 국회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탄핵안 가결 소식에 환호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 매일같이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추위도 잊은 채 응원봉을 흔들고, 서로를 얼싸안았습
    2024-12-14
  • 尹 대통령 탄핵안 가결..의원 204명 찬성 '與 최소 12명 이상 이탈'
    【 앵커멘트 】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의원 204명의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최소 12표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으로 180일 이내에 헌법재판소는 탄핵안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2번째 표결만에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300명 국회의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 204명, 반대 85명, 기권·무효가 11표로 재적의원의 3분의 2가 넘게 찬성했습니다.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을 밝혔던 7명의 여당 의원
    2024-12-14
  • 권성동 "헌재의 시간..일상 회복 위해 여야 대립 지양해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헌법재판소로 넘어간 것에 대해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한 결정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기 때문에 지금부터 헌법재판소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원내대표로서 탄핵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고 송구하다"며 "탄핵을 찬성하는 국민이나 반대하는 국민 모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 다만 그 방법이 다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2024-12-14
  • 與 선출직 최고 5명 전원 사의..한동훈號 붕괴 불가피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모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한동훈 지도부의 붕괴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장동혁·김민전·인요한 최고위원과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등 4명이 탄핵안 가결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그 누구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저는 즉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2024-12-14
  • 윤석열 대통령 14일 오후 7시 24분 직무정지
    윤석열 대통령이 오후 7시 24분 직무정지됐습니다.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서를 14일 오후 7시24분 대통령실에 전달했습니다. 이 시간부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습니다. 동시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직 수행이 시작됐습니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의결서를 잘 전달했다"며 "윤재순 총무비서관한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용산 어린이정원 내 회의실에서 오후 7시 24분에 윤 비서관에게 의결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2024-12-14
  • 조국 "제 역할 일단락..국민은 계속 승리할 것"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 뒤 "국민은 계속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역할은 일단락됐다"며 이같이 올렸습니다. 그는 "위대한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올바른 선택을 했다"며 "국민들께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윤석열 탄핵, 처벌, 그리고 정권 교체를 완성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 전 대표가 이끈 조국혁신당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3년은 너무 길다'는 구호를 내걸고 선거전을 벌인 끝에 창당 한
    2024-12-14
  • 野 "국민의 승리..헌재, 신속한 심판해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SNS를 통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을 맡게 된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14일 페이스북에 "국민과 헌법이 이겼다"며 "1980년 5월 광주가 2024년 12월 서울의 밤을 지켜줬다. 국민은 승리하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우리의 승리다.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의원도 "대통령이 망친 나라를 국민이 살렸다. 국민은 이번에도 폭력과 거짓, 불의
    2024-12-14
  • 한동훈 "후회하지 않는다" 당대표 사퇴론 일축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당대표 직무 수행하겠다며 대표직 사퇴론을 일축했습니다. 한 대표는 탄핵 가결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직무를 수행할 거란 말씀을 드린다"며 사퇴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 여당에서 탄핵 반대가 85표로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는 기자 질문에 "대통령을 배출한 당으로서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지 않았겠나"라며 "그런 점을 이해하고 각각의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탄핵 가결 독려를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대통령에 대한 직무정지가 시급히
    2024-12-14
  • 헌재, 16일 재판관 회의서 탄핵심판 일정 논의..경찰, 경비 강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를 통과하자 이제는 탄핵심판이 이뤄지는 헌법재판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헌재는 이날 저녁 6시 5분쯤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후한 뒤 사건번호를 부여하는 등 탄핵심판 심리에 착수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사건번호는 '2024헌나8', 사건명은 '대통령(윤석열) 탄핵'입니다. 헌재는 이 사건을 재판관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재판부에 즉시 회부하고, 다음주 월요일인 16일 재판관 회의를 소집해 탄핵심판 사건 처리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사건
    2024-12-14
  • 이재명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새로운 민주주의 시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뒤 "국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하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을 뿐이다. 더 크고 험한 산이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 가결 직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광장 국민무대에 올라 "1차전의 승리를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오늘 잠시 이렇게 승리를 자축하지만, 그들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부정하고 끊임없이 다시 자신들이 지배하는 나라로 되돌아가고
    2024-12-14
  • 尹 "결코 포기 않겠다..숙의·배려의 정치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후 6시 20분쯤 직접 담화를 통해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저를 향한 질책, 격려와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4대 개혁 등 자신의 국정 성과를 내세운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에게 "어
    2024-12-14
  • 尹 "마지막까지 국가 위해 최선 다하겠다”입장문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탄핵안 가결 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마지막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8분께 대통령실을 통해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를 향한 질책, 격려와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직자들에게는 "어렵고
    2024-12-14
  • 외신들도 尹 탄핵소추안 가결 일제히 보도..실시간 중계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되자 외신들도 이를 일제히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AFP, AP 통신 등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이 소식을 긴급 기사로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탄핵안 가결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내보냈고, AFP는 "한국 국회가 계엄령 발동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의결했다"고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AP통신도 국회가 탄핵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본회의 표결에 참여하되 부결 당론은 유지한다'는 국민의힘
    2024-12-14
  • 尹 직무정지..사상 초유 대통령·국방부 장관 동시 대행체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 정지되면서 군 통수권 역시 직무대행 체제로 넘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차관 주관으로 곧바로 화상으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돼 군 통수권자가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총리에게로 넘어감에 따라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12·3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임해 국방부는 지난 5일부터 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국방부 장
    2024-12-14
  • "尹 탄핵안 가결!" 전국서 환호..광화문 '싸늘'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국회 앞은 시민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긴장한 표정으로 1시간 동안 국회 본회의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가결을 알리는 의사봉 소리가 세 번 울려 퍼지자 손뼉을 치고 '만세'를 외쳤습니다. "민주주의 만세", "대한민국 만세", "우리가 이겼다" 등 구호가 국회 앞 도로를 메웠습니다. 일부 시민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1조를 다 함께 외치기도 했습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여의도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2024-12-14
  • 우원식 의장, 탄핵소추안 결재..대통령실 송부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서를 결재했습니다. 우 의장은 14일 오후 5시 24분쯤 집무실에서 탄핵소추 의결서에 결재했습니다. 이어 결재된 의결서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에게 전달했습니다. 김 사무총장과 조오섭 의장 비서실장은 소추의결서 등본(사본)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전달받는 즉시 직무가 정지됩니다. 이후 권한 대행 체제가 시작됩니다. 권한 대행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탄핵소추 의결서 정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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