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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몽이 현실 됐다" 美 대선 직후 흑인들에 '노예 취급' 문자 테러
    미국 대선 직후 흑인들에게 과거의 노예 농장으로 가서 일해야 한다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언사를 꺼리지 않던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과 맞물린 시점이어서 더욱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앨라배마대 신입생인 18살 앨리스 맥콜은 대선 다음날인 6일 아침 문자 메시지 1통을 받았습니다. 가까운 플랜테이션에서 목화를 따게 됐으니 오후 1시까지 준비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행정을 담당하는 노예들이 갈색
    2024-11-08
  • 아빠 없는 흑인 신부? 고개 숙인 하인즈 사과
    미국 대형 식품제조회사 하인즈가 영국 런던 일대 지하철역에 설치한 광고와 관련해 거센 역풍에 휘말렸습니다. 흑인 여성과 백인 남성의 결혼식 장면을 연출하면서 흑인 여성 측만 아버지가 없는 편모 가정인 듯 묘사했기 때문입니다. 현지시각 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문제의 광고는 흑인 신부가 웨딩드레스에 소스가 묻는 걸 개의치 않고 포크로 파스타를 집어 드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하인즈 측은 이를 통해 자사가 출시한 새 파스타 소스의 맛이 그만큼 훌륭하다는 걸 강조하려 했지만, 소비자들은 다른 측면에 더 큰 관심을 보였습
    2024-10-07
  • 흑인 여성 살해해 돼지 먹이로..백인 농장주에 남아공 '발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백인 농부가 자신이 운영하는 농장에 몰래 들어온 흑인 여성들을 살해해 돼지우리에 버린 사실이 드러나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 흑인 여성 2명이 버려진 음식을 구하기 위해 백인이 운영하는 농장에 몰래 들어갔다가, 백인 농장주인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백인인 농장주와 관리인은 이들의 시신을 돼지우리에 버렸고,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일부는 돼지에게 먹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민들은 법원 밖에서 시위를 벌였고 정치인들은 분노에 찬 성명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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