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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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지나도 제자리..추모·교육 후속 사업 지연
    【 앵커멘트 】 10년 전 일어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건 이런 일이 더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섭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기억관과 공원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계획된 후속사업들은 아직 시작도 못했고, 완공된 시설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배가 옆으로 30도 기울자 출입문을 열기도 쉽지 않습니다. 강풍을 맞으며 대피 훈련도 하고, 선내에서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도 배웁니다. 지난해 말 진도 팽목항 인근에 진도군이 운영하는 국민해양안전
    2024-04-17
  • 여성단체 "5·18 성폭력 조사보고서 초안 공개해야"
    시민단체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자행한 성폭력 사건에 대한 조사 보고서 초안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성명을 내고 "40년 동안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을 말하지 못한 문제를 점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종합보고서 초안을 조속히 공개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조사에서 5·18성폭력을 피해 유형에 따라 구체적으로 분류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가해 부대와 가해자를 특정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024-04-16
  •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분위기 고조
    【 앵커멘트 】 내일은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10년째 되는 날입니다. 진도와 목포 등 세월호와 관련된 현장에서는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방파제를 따라 세월호 노란 깃발이 비바람에 나부낍니다. 지난 10년간 진도항을 묵묵히 지켜온 붉은 등대는 304명이 스러져갔던 그날의 참사를 애도하는 듯 노란 리본을 달았습니다. 세월호를 집어삼킨 야속한 바다를 바라보는 추모객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자 / 전주 달아
    2024-04-15
  • 잇따른 직원 음주운전..광주 서부경찰서 간부 대기발령
    직원들의 연이은 음주운전 비위가 드러난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간부에 대한 문책성 인사가 내려졌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지난 12일 서부서 소속 A 과장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최근 소속과에서 직원들의 음주운전 비위가 잇따르면서 A 과장의 관리 책임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서부서를 대상으로 감찰을 벌였습니다. 올해 들어 광주에서만 경찰관 음주운전 비위가 5건이었는데 서부서에서만 3건이 적발됐습니다. 서부서 소속 한 경감은 이달 3일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2024-04-15
  • 무등산국립공원, 희귀식물 '왕다람쥐꼬리' 전수조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희귀식물인 왕다람쥐꼬리의 전수조사를 진행합니다. 무등산국립공원과 시민 과학자들로 구성된 식물조사단은 오는 11월까지 무등산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식물 왕다람쥐꼬리의 보호를 위한 서식 환경과 개체 전수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왕다람쥐꼬리는 나무나 바위에 자생하는 양치식물로, 한반도 남부에서도 무등산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04-14
  • '51cm 투표용지'..준연동형 비례대표에 무효표 130만 넘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이후 비례대표 투표에서 무효표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비례대표 무효표 수는 모두 130만 9,931표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투표수 2,965만 4,450표 대비 4.4% 수준으로, 지난 21대 총선의 4.2%에 비해 0.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기 전인 20대 총선 2.7%와 19대 총선 2.2%와 비교하면 격차는 2배까지 벌어집니다. 때문에 지난 21대 총선부터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무효표 수를 늘린 원
    2024-04-14
  • 차털이 일당 붙잡고 보니..'취업비자' 입국한 외국인들
    새벽 시간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려 한 외국인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4일 절도 미수 등의 혐의로 스리랑카 국적 A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 등은 전날 오전 5시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에서 주차된 차량들의 문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등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2명씩 조를 이뤄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찾아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상하게 여긴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을 보자 이들은 흩어져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추격해 인근 숙박업소 주차장과
    2024-04-14
  • '왕다람쥐꼬리'를 아세요? 무등산국립공원 희귀식물 전수조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희귀식물인 왕다람쥐꼬리 서식지 조사를 함께할 시민과학자를 모집합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14일 '식물조사단'을 구성해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간 희귀식물인 왕다람쥐꼬리 서식환경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왕다람쥐꼬리는 숲 속나무나 바위 등에 서식하는 희귀식물로, 다람쥐꼬리처럼 생겨서 이름 붙여진 양치식물입니다. 전남과 제주 등 한반도 남부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무등산국립공원에서도 북쪽사면에서만 확인됐습니다. 이번 식물조사단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왕다람쥐꼬리의
    2024-04-14
  • "장난치지 마" 야구방망이로 초등생 때린 코치 집행유예
    수업 중 장난을 쳤다며 초등학생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체육부 코치에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14일 울산지법 형사 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에게는 아동 관련 기관에 2년간 취업제한도 내려졌습니다. 울산의 한 초등학교 체육부 코치로 일하던 A씨는 2022년 6월 B군이 수업 중 친구와 장난을 쳤다며, 엎드리게 하고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2회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B군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
    2024-04-14
  • 김제 망해사에서 '불'..대웅전 전소
    김제 망해사에서 불이 나 대웅전이 모두 탔습니다. 지난 13일 밤 11시 15분쯤 전북 김제시 진봉면 망해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100㎡ 규모의 1층 기와지붕 건물인 대웅전이 모두 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화재 발생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망해사는 최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곳으로,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사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화재 #망해사 #절 #김제 #소방
    2024-04-14
  • "4월인데 벌써" 한낮 최고 30도..초여름 더위
    일요일인 14일은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춘천 10도, 대전 12도, 제주 14도 등 8~15도 분포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무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29도, 대구 28도, 강릉 26도 등 21~30도 분포로 평년보다 10도 가량 높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기가 건조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는 차차 흐려져 제주도에서는
    2024-04-14
  • 무단횡단하던 70대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입건
    무단횡단을 하던 70대가 승용차에 치어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제(10일) 낮 2시 20분쯤 광주 북구 문흥동의 한 도로에서 보행자를 승용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운전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행자가 교차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4-11
  • 벌목 작업하던 60대 산불감시원,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숨져
    벌목 작업을 하던 산불감시원이 쓰러진 나무에 맞아 숨졌습니다. 11일 오전 11시 40분쯤 전남 장흥군 관산읍의 한 주택가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 산불감시원 A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맞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동료 2명과 벌목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쓰러지는 나무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흥군은 주택 인근 나무를 제거해 달라는 민원을 받고, 이날 A씨 등 산불감시원 15명을 현장에 보냈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
    2024-04-11
  • 무단횡단하던 70대 승용차 치어 숨져..운전자 입건
    무단횡단을 하던 70대가 승용차에 치어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11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보행자를 승용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운전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낮 2시 2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의 한 성당 앞에서 70대 보행자 B씨를 승용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 치료 중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교차로에서 무단횡단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
    2024-04-11
  • '밭 갈다가'..트랙터에 깔린 70대, 심정지로 병원 이송
    밭 일을 하던 70대 남성이 트랙터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일 낮 12시 50분쯤 전남 화순군 도암면의 한 밭에서 70대 남성 A씨가 작업 중 트랙터에 깔렸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트랙터를 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경찰 #소방 #트랙터 #밭
    2024-04-10
  • 총선 본투표날 구름 많고 포근..낮 최고 21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본투표가 열리는 내일(10일)은 대체로 구름 많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8도, 장성 5도, 여수 9도, 완도 10도 등 5~10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20도, 나주 19도, 목포 18도 등 16~21도 분포로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2024-04-09
  • 총선 13일 선거운동 마무리..여야 심판론 대결 속 격전지 곳곳
    【 앵커멘트 】 13일 동안 이어진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마무리됩니다. 여야는 각각 다른 심판론을 들고 나와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했고, 각종 구설수에 민심도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며 어느 때보다 격전지도 늘어났습니다. 지난 13일간의 여야의 모습을 임경섭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선거 초반부터 180석 거대 야당 심판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를 함께 비판하는 이른바 이·조 심판 특위까지 구성해 선거를 정면 돌파했습니다. 반면 의대 정원 확대
    2024-04-09
  • "치료 똑바로 해!" 술 취해 응급실서 난동 40대女 검거
    술에 취해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9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4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거부하며 10여분 간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밀치거나 폭언을 한 혐의도 받습니다.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얼굴을 다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치료를 제대로 안 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2024-04-09
  • 여직원들 강제추행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검찰 송치
    여직원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제2금융기관 이사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022년 1월 은행 탕비실에서 직원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A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직원 4명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A씨는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04-08
  • 활기 잃은 나무시장..대목에도 판매 50% 줄어
    【 앵커멘트 】 생육 부진에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나무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식목일이 있는 4월 대목인데도 판매가 크게 줄면서 나무를 키워 판매하는 농원도 울상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다양한 묘목들이 전시된 광주광역시의 한 나무시장. 소나무부터 감나무까지 수백 종이 전시돼 있습니다. 시민들은 나무 사이를 걸으며 유심히 관찰했고, 몇몇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묘목을 구입해 시장을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애련 / 광주광역시 행암동 - "저희 마당에 키울 과실수가 필요해서요. 자두라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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