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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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끓어오르는 바다, 수백억 피해 반복될까..타들어가는 어민 속
    【 앵커멘트 】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바다 수온도 크게 오르면서 전남 양식어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2백억 원대의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온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산소부족 물 덩어리도 관찰되면서 대규모 피해가 재발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수면 위에 띄워진 장치가 하얀 거품을 내며 쉼 없이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조금이라도 고수온 피해를 막아볼까 양식장에 액화 산소를 공급하는 겁니다. 현재 함평만, 득량만, 여자만 등 전남의 주요 양식 해역 4곳에 고수온 경보가 일주일 넘게
    2024-08-08
  • "국보 광양 쌍사자 석등 제자리로" 5만 명 서명 동참
    국보로 지정된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을 제자리로 옮기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의 범시민 서명운동에 5만 명이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은 일제강점기 시절 광양을 떠나 1932년 경복궁 자경전 앞으로 옮겨진 이후 경무대, 덕수궁, 국립중앙박물관을 거쳐 1990년 이후로는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돼 있습니다.
    2024-08-08
  • 고흥 양식장서 어류 25만 마리 폐사..원인 조사 중
    고흥의 한 육상양식장에서 고수온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양식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고흥군은 어제(6일) 고흥군 두원면의 한 육상양식장에서 강도다리 20만 마리와 넙치 5만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남해수산연구소 등 전문기관에 정확한 폐사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양식장은 득량만 인근 바닷물을 끌어와 사용하는데 이곳은 최근 해수 온도가 28도 이상 올라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2024-08-07
  • 고흥 양식장서 강도다리 등 25만 마리 폐사.."고수온 피해 추정"
    고흥의 한 육상양식장에서 고수온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양식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고흥군은 6일 고흥군 두원면의 한 육상양식장에서 강도다리 20만 마리와 넙치 5만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어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대책 마련 및 피해 최소화를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고흥군은 일단 이번 폐사의 원인을 고수온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양식장은 득량만 인근 바닷물을 끌어와 사용하는데 이곳은 최근 해수 온도가 28도 이상 올라 고수온
    2024-08-07
  • 낮 최고 33~35도 폭염 계속..5~60mm 소나기도
    화요일인 오늘 광주·전남에는 한여름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60mm입니다. 소나기에도 광주·전남에는 폭염 특보가 여전히 유지되겠으며, 낮 최고 기온 33도에서 35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겠으니,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모두 0.5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2024-08-06
  • "北 압록강 홍수로 여러 곳 제방 무너져..저지대 침수"
    지난달 말 압록강 일대에서 발생한 홍수로 하류 지역 여러 곳의 제방이 무너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방송사는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지난 2일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북한에 홍수상황이 심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성사진을 보면 압록강 위화도의 동하리 마을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다수의 제방이 무너져 저지대가 물에 잠긴 모습입니다. 또 위화도를 가로지르는 4㎞ 길이의 긴 물줄기가 새로 생기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위성사진 분석가인 제이콥 보글은 RFA에 "대부분의 피해는 농경지와 농업 건물에 국한
    2024-08-06
  • [파리올림픽]한국 태권도, 종주국 자존심 걸고 8년 만에 金 도전
    한국 태권도가 종주국의 자존심을 걸고 8년 만의 '금빛 발차기'에 도전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폐막을 나흘 앞둔 7일 프랑스 파리의 명소 그랑팔레에서 태권도 일정이 시작됩니다. 한국 태권도는 올림픽 무대에서 늘 금메달을 수확하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노골드' 수모를 당했습니다. 도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데 그쳤습니다. 파리는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포함하는 결정이 내려진 1994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8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해 또 하나의 전
    2024-08-06
  • '더위 먹는데 밤낮없다' 오전 온열질환자 증가율 9배↑
    온열질환에 밤낮이 없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날이 갈수록 더워지는 가운데, 최근 10여 년간 오전 0∼10시 온열질환 환자 증가율이 900%를 넘어 낮 동안 발생한 환자 증가율의 두 배를 웃돌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연보를 보면 오전 6∼10시에 발생한 환자는 감시체계를 가동한 첫해인 2011년 20명에서 지난해 265명으로 무려 1천225% 폭증했습니다. 이보다 이른 오전 0∼6시 사이 환자는 10명에서 42명으로 320% 늘었습니다. 이 두 시간대에 발생한 환자
    2024-08-06
  • '낮 최고 35도' 폭염 속 소나기 40~60mm..체감온도 더 높아
    화요일인 6일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자정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내리기 시작한 소나기가 오전 9시부터 전국 곳곳으로 퍼진다고 밝혔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충청권에서 최대 40㎜, 그 밖의 지역에서 최대 60㎜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론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2024-08-06
  • '두 달 만에 또' 고려대 실험실서 가스 누출..120명 대피
    고려대학교 실험실에서 아르곤 가스가 누출돼 12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과 고려대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 30분쯤 고려대 신공학관 5층 실험실에서 가스가 누출돼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과 경찰, 구청 등 관계기관이 현장에 파견됐으며, 실험 중 비활성 가스인 아르곤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르곤은 무색, 무취인 불연성의 기체로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공기보다 무거워 밀폐된 장소에서는 산소 농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내에 있던 학교
    2024-08-05
  • 폭염·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막는 신규 댐 추진..일부 반발도 우려
    【 앵커멘트 】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가 커지면서 정부가 신규 댐 건설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전남에서는 화순과 순천, 강진 등 3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는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반발이 예상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이 순천 주암댐을 찾았습니다. 전남에 새 기후대응댐 건설을 추진하기에 앞서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섭니다. 앞서 환경부는 홍수와 가뭄 등 잦아지고 있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에 기후대응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모두 14개 지
    2024-08-05
  • [파리올림픽]'셔틀콕의 여왕' 안세영, 여자 단식 金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9위 중국의 허빙자오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안세영은 경기 시작부터 특유의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21-13으로 1세트를 가볍게 가져왔습니다. 2세트에서도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차분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앞서나갔습니다. 경기 막판 금메달을 위한 한 점을 앞두고 긴 렐리 끝에 연거푸 실점을 하며 손에 땀을 쥐기도 했지만, 마
    2024-08-05
  • 여수산단 한 업체서 근로자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여수산단에 있는 한 업체에서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일) 새벽 5시 반쯤 여수국가산단의 한 업체 휴게실에서 야간 근무를 들어왔던 60대 일용직 근로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야간작업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쉬고 오겠다며 휴게실에 들어갔다는 동료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8-02
  • 여수산단서 일용직 노동자 숨진 채 발견.."특별근로감독 실시하라"
    전남 여수산단에 있는 한 업체에서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일 새벽 5시 반쯤 여수국가산단의 한 업체 휴게실에서 야간 근무를 들어왔던 60대 일용직 노동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15년 넘게 해당 업체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하청업체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역시 해당 업체에서 포장 출하를 맡고 있는 하청업체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야간작업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쉬고 오겠다며 휴게실에 들어갔다는 동료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
    2024-08-02
  • 고흥군, 홈플러스와 손 잡고 지역 쌀 판매 촉진
    고흥군이 국내 최고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와 지역 쌀 판매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고흥군은 고흥 쌀 판매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홈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매장에 햅쌀 주거래처로 지역 농협인 흥양농협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고흥 브랜드 쌀의 홈플러스 매출액은 이미 70억 원을 넘어서 올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 연말까지 120억 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08-01
  • 순천 기관ㆍ단체 20여 곳, 지역 화폐 6억 원 구매
    순천의 경제 단체들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화폐 6억 원어치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순천시는 상공회의소와 산단협의회, 순천농협, 순천광양축협 등 20여 개 기관 단체들과 지역경제 상생협의회를 열고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해 6억 원 상당의 순천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이번 상생협의회에서는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을 공공구매하고, 관내 식당에 지역 쌀 사용을 독려하는 등 다양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024-08-01
  • '실종' 8살 아이, 67살 노인 되어 가족 품으로..57년 만 '극적 상봉'
    8살 때 가족을 잃어버린 남성이 경찰의 수사 끝에 57년 만에 가족의 품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2022년 60대 남성 김영수 씨는 어릴 적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달라며 여수경찰서를 찾았습니다. 김 씨는 1965년 여수시장에 친형과 함께 나섰다가 길을 잃은 뒤 여수시 광무동에 있는 고아원에 입소하게 됐습니다. 이후 한 가정에 입양돼 성장한 뒤 67살의 노인이 되자 그동안 생활고로 바빠 찾지 못했던 가족을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아동권리보장원에 유전자를 등록했지만 '일치하는 자료'가 없다는 통보를 받기도
    2024-07-31
  • 순천시, 교육발전특구 지정..5년간 628억 투입
    'K-디즈니'를 꿈꾸는 순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관련 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순천시는 교육부가 선정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최종 선정돼 5년간 628억 원을 투자해 생태와 문화 분야의 지역특화 교육을 통해 정주하는 교육환경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구지정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영상, 웹툰, 애니메이션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등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2024-07-31
  • 여수산단 사고 잇따르지만.. "돈 되는 일만 관심"
    【 앵커멘트 】 최근 여수산단에서 유독물질 누출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장 설비와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위험신호가 켜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입주기업들이 안전보다 돈 벌이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4일 유독가스인 이산화황 누출사고가 났던 세아M&S에서 또다시 이산화황이 누출됐습니다. 공장이 일시 정전되면서 발생한 사고였는데 이 업체에서 발생한 이산화황 누출 사고는 올해만 벌써 세 번째입니다. 문제는 이런 안전사고가 한 기업에만 한정되는 게
    2024-07-30
  • 여수시, 청년임대주택 17세대 보증금 지원
    여수시가 청년들의 임대주택 보증금을 지원합니다. 여수시는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여수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 예정인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17세대를 모집해 주택 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로, 신혼부부의 경우 부부합산 9천만 원 이하이며 주택소유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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