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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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0만 명 개인정보 유출 SKT에 과징금 1,348억 원 '역대 최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이하 SKT)에 2,300만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책임을 물어 과징금 1,347억 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각각 부과했습니다. 2020년 개인정보위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제재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해커는 2021년 8월 SKT 내부망에 침투해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했고, 2022년 6월 통합고객인증시스템(ICAS)까지 장악했습니다. 이후 올해 4월 홈가입자서버(HSS) 데이터베이스에서 전체 이용자의 개인정보 9.82GB를 외부로 유출했습니다. 특히 유심 인증키 2,061만
    2025-08-28
  • '이별 통보' 연인 66차례 찔러 살해한 40대, 징역 25년 확정
    흉기를 휘둘러 이별을 통보한 옛 연인을 살해한 40대에게 징역 25년이 확정됐습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6살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10일 새벽 강원 동해시 한 노래주점에서 연인 관계에 있던 종업원 B씨를 흉기로 66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날 B씨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이튿날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2025-08-28
  • "퇴마 해줄게" 미성년자 모텔서 성폭행한 20대...징역형 집유
    퇴마를 해주겠다며 미성년자를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법 형사2부는 2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A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 감찰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1일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퇴마의식을 해주겠다며 모텔로 유인한 뒤,
    2025-08-28
  • 늦더위에 푹푹 찌는 목요일...체감온도 훨씬 높아 '주의'
    목요일인 28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해 대부분의 내륙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치솟으며 무덥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5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3도 사이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낮에는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2~4도 가량 높게 느껴지겠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대전 33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
    2025-08-27
  • 지난해 신생아 100명 중 6명이 '혼외자'...역대 최고
    지난해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가운데 출산 문화에서도 꾸준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생아 100명 중 6명이 혼인 관계 밖에서 태어나면서 혼외 출생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평균 출산연령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33.7세로 높아졌습니다. 통계청은 27일 발표한 '2024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8,300명으로 전년보다 8,300명(3.6%) 늘었습니다. 출생아 수 증가는 2015년 이후 9년 만이었습니다. 첫째아는 7,800명(5.6%), 둘째아는 1,500명
    2025-08-27
  • 고된 삶에도 가족에 헌신하던 50대 가장...세상 떠나며 4명 살려
    중졸로 곧바로 산업현장에 뛰어들어 성실히 일하던 50대 가장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8일 의정부 을지병원에서 53살 손범재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양쪽 폐, 간을 기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손 씨는 지난달 7일 일을 마치고 잠시 쉬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손 씨가 장기 기증을 통해 어디선가 살아 숨 쉴 거라는 믿음에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경기도 구리시에서 5남매 중 막내
    2025-08-27
  • 등록금 분실한 스리랑카 유학생, 시민 선행에 웃음 되찾아
    부산에서 스리랑카 유학생이 잃어버린 등록금 봉투를 한 시민이 찾아 돌려줬습니다. 27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스리랑카 출신 유학생 A씨가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대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등록금이 든 봉투를 잃어버렸다"고 신고했습니다. A씨는 어렵게 마련한 등록금을 잃어버리자 망연자실한 상태에서 경찰을 찾아왔습니다. 봉투 안에는 현금이 100여만 원 정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받은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다가 돈 봉투가 습득물로 경찰에 접수된 것을 확인했습니
    2025-08-27
  • 결혼식 중 샹들리에 추락해 하객 다쳐...호텔 임직원 2명 송치
    호텔 예식장에서 샹들리에가 추락해 결혼식 하객들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시설 관리를 소홀히 한 호텔 임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호텔 관리이사 A씨와 시설관리직원 B씨를 송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 3월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도중 발생한 샹들리에 추락 사고로 하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한 하객은 천장에서 떨어진 샹들리에에 머리를 맞았고 다른 하객은 바닥에서 튀어 오른 유리 파편에 다리를 다쳤습니다
    2025-08-26
  • '사상 초유' 前대통령 부부 나란히 재판정 서나...특검, 김건희 29일 구속기소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29일 김 여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깁니다. 오정희 특검보는 26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김건희 씨를 8월 29일 구속기소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 기소되는 사례는 김 여사가 처음입니다. 전·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
    2025-08-26
  • "서울 KT 지사에 폭탄 설치할 것"...경찰, 작성자 추적 중
    서울에 있는 KT 지사에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6일 새벽 1시쯤 협박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글 작성자는 1시간 전인 자정쯤 디시인사이드 KT 위즈 갤러리에 'KT 인터넷 때문에 코인 수억 잃었다. 이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방금 텔레그램에서 사제폭탄을 구매했다"며 서울에 있는 KT 지사를 돌아다니며 폭탄을 설치한 뒤 점심쯤 터뜨리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5-08-26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폭염특보 꺾일까
    화요일인 26일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시작된 비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틀간 이어지는 비로 인해, 폭염특보가 차차 완화되거나 해제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까지 내리겠으나, 일부 동쪽 지역에선 밤늦게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에선 모레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 강원내륙 산지 20~60mm(많은 곳 80mm 이상) △강원 동
    2025-08-25
  • '남편 중요 부위 절단' 부인·사위 구속 기소...딸까지 가담
    인천 강화도 카페에서 남편의 신체 중요 부위를 흉기로 자른 50대 여성의 범행에 사위뿐 아니라 딸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57살 여성 A씨와 A씨의 30대 사위 B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A씨의 딸이자 B씨의 아내인 30대 여성 C씨도 이들과 함께 피해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위치정보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쯤 인천시 강화군의 한 카페에서 흉기로 50대 남편 D씨의 얼굴과
    2025-08-25
  • 맨홀 청소 작업 중 실종된 작업자 심정지 상태로 발견
    서울 강서구에서 맨홀 청소 작업 중 실종됐던 작업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40분쯤 강서구 염창동에서 맨홀 청소 중 실종됐던 작업자가 구조됐습니다. 실종자는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선 오전 9시쯤 강서소방서는 염창동 일대에서 맨홀 청소 작업을 하던 중 작업자 1명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당시 작업 현장에는 모두 5명의 작업자가 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2025-08-25
  • 유기견 학대? 알고보니 개 싸움...나주 주민들, 동물단체 고소
    전라남도 나주 금천면 주민들이 마을에서 개 학대 및 도살 시도가 있었던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한 동물권단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나주시 금천면 이장협의회는 24일 "사실과 다른 개 도살 시도 주장을 SNS에 게시해 마을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유명 동물권단체 A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지난달 말 나주의 한 도로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 채 발견된 개를 두고 "망치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당한 개"라고 묘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더운 여름, 복날을 전후해 심심찮게 발생하는 둔기 폭
    2025-08-25
  • KIA 타이거즈, LG에 패하며 4연패 수렁
    KIA 타이거즈가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습니다.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KIA는 LG 트윈스에 2-6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습니다. 최근 8경기에서도 1승 7패에 그치며 어려운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날은 경기 초반부터 어려움이 이어졌습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1회초 문성주에게 선제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습니다. 이어 2회에도 연속 안타로 점수를 내주며 일찌감치 0-3으로 끌려갔습니다. 5회엔 수비 실책이 치명적이었습니다. 3루수
    2025-08-23
  • '고기 숨기고 된장찌개만 올려' 비난에 조국, "비방 해괴...돼지 눈엔 돼지만"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이른바 된장찌개 영상 논란과 관련, "부처님 말씀 중에 돼지 눈에 돼지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기 먹은 것을 숨기고 된장찌개 영상을 올렸다고 비방하는 해괴한 분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된장찌개가 끓는 영상과 함께 '가족 식사'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동영상에 나온 된장찌개가 고급 한우전문점에서 고기를 먹은 뒤에 후식으로 제공되는 메뉴라는 것이
    2025-08-23
  • 부산 기장 바다서 70대 해녀 2명 숨진 채 발견돼
    부산에서 바다에 나간 70대 해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3일 오전 10시 10분쯤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일광해수욕장 동측 산책로 인근 해상에서 70대 해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주변 레저사업장 관계자에게 발견됐습니다. 구조된 해녀들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구조 당시 이들은 해녀복을 착용하고 있었고, 별다른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변에서는 이들이 썼던 어구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인근 주민인 이들은 사촌 자매 사
    2025-08-23
  • 60대 게스트하우스 업주, 20대 中 여성 묵던 객실에 무단 침입
    인천의 한 숙박업소에서 60대 업주가 중국인 여성이 묵던 객실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3시 10분쯤 중구 영종도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주인이 문을 열고 방에 들어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중국 국적의 20대 여성 A씨는 당시 좋아하는 가수를 보려고 한국을 방문했고, 60대 남성 B씨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B씨가 새벽 2시 30분쯤 "잠을 자고 있느냐"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자
    2025-08-22
  • 李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해 56%...'특별 사면' 이유 가장 높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5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5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3%포인트(p) 하락한 수치입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35%, '의견 유보'는 9%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부정
    2025-08-22
  • 사망자 목에 걸려있던 20돈 금목걸이의 행방은?...경찰, 내부자 상대 조사 착수
    인천의 한 변사 사건 현장에서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가 사라져 경찰이 관련자 조사에 나섰습니다. 22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쯤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가 이미 숨진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인계했고, 경찰관들은 사망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착용하고 있던 2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1,100만 원 상당)가 사라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장에 최초로 출동한 남동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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